2년 전에 나무로 만든 사슴 세 마리를 샀습니다.
목도리를 둘러주었더니 행복해 보입니다.
본래는 크리스마스 장식용으로 산 것인데
앞마당에 일년 내내 여러 가지 형태로 배치해 두었더니
사슴 가족은 이제 저희 동네에서 나름 인기있는 마당 장식품이 되었습니다.
할로윈 때도 늑대 탈을 쓰고 scare crew로 한 몫 했지요.
겨울에는 눈을 잔뜩 뒤집어쓰게 되고 때로는 완전히 파묻힙니다.
그래서 봄에 눈이 녹았을 때 다시 만나는 사슴 가족이 더욱 반갑습니다.
저 사슴들을 보면 제가 제일 좋아하는 영어 단어 하나가 떠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