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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의료분야 한영번역을 하는 번역가입니다.
게스트 포스트: 전동 스탠드업 데스크 한 달 사용 후기!

게스트 포스트: 전동 스탠드업 데스크 한 달 사용 후기!

여러분의 자세는 안녕하신가요..ㅎㅎ 요즘 기존 프리랜서 재택 근무자들뿐만 아니라 코로나로 인해 집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이 많아지면서 덩달아 홈오피스 가구나 소품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는 기사를 접했습니다. 제가 2년 전에 처음으로 재택근무를 준비하면서 가장 먼저 한 일이 제대로 된 책상과 의자를 장만한 것이었습니다. 회사에서야 가릴 것 없이 주어진 책상과 의자에 몸을 맞추고 그럭저럭 적응하고 사용하지만 사실 하루에 못 해도 6~7시간을 내 몸에 맞지 않는 자세로 앉아서 보내는...

우드하우스를 읽고 소리내어 웃을 수 있다면 (게스트 포스트)

우드하우스를 읽고 소리내어 웃을 수 있다면 (게스트 포스트)

P. G. Wodehouse(펠럼 그렌빌 우드하우스, 1881-1975)를 아시나요? 영국의 유머 작가로 70여 권의 장편, 단편집을 남겼습니다. 다작이지만 작품 내용은 놀랄 만큼 일관적이어서, 항상 사고만 치고 다니는 영국 상류사회 청년과 주인을 위기에서 구출하는 재치있는 집사처럼 풍자적인 이야기가 대부분입니다. 영국 귀족들 얘기가 뭐 그리 재미있을까 싶지만, 우드하우스가 아직까지도 열혈팬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이유는 영어로 치는 말장난의 정점을 찍은 작가라 할 수 있기...

스페이스 바의 복수 (게스트 포스트)

스페이스 바의 복수 (게스트 포스트)

오랜만에 번역 일을 다시 시작하게 되어 여기저기 샘플테스트를 보던 차, 나름 쇼크를 먹은 일이 있습니다. 모국어인데도 영한 번역에서 점수가 깎이는 이유가 맞춤법과 띄어쓰기를 틀리기 때문이라는 것이었습니다. 하긴, 우리나라처럼 맞춤법 규칙이 자주 바뀌는 나라도 드문데, 워드 프로그램에서 spell check도 해 볼 생각을 안 했으니, 오만했지요. 십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무우가 무가 되고 칼치가 갈치가 되기까지 얼마나 유구한 세월이 흘렀을까요. 하지만 싱가폴이 싱가포르가...

작고 오래된 예쁜 프랑스제 조각칼의 비밀 (게스트 포스트)

작고 오래된 예쁜 프랑스제 조각칼의 비밀 (게스트 포스트)

[영어를 아주 잘 아는 분을 제가 최근에 알게 되었는데, 그분께서 행복한 번역가 사이트를 위해 포스트를 세 개 써 주셨습니다. 영어의 맛을 느끼며 공부하고 싶은 분들에게 더 없이 훌륭한 별미가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본인을 드러내기를 원치 않으셔서 별 소개 없이 내용만 올립니다.] 몇 년 전에 “lovely little old rectangular green French silver whittling knife”라는 어구가 화제가 된 적이 있었습니다. 물론 실제로 이런 칼이...

No Place Like Home, No Place But Home

No Place Like Home, No Place But Home

저희 부부는 올해 초 어느 눈 내리는 날에 온타리오 남부의 작은 시골 마을로 이사를 왔습니다. 몇 년 동안 살기 좋은 곳을 물색한 끝에 동네 크기, 집값, 기후와 환경 등을 고려하여 정한 곳이죠. 저희 부부의 삶에 여러가지로 의미가 있는 이사였지만, 그 중 상당히 중요한 것은 아내의 오랜 소원인 ‘뒷마당 텃밭’과 ‘넝쿨장미’였습니다. 그래서 뒷마당이 널찍한 집을 골랐습니다. 그래도 본래 계획은 겨울에는 집안 정리를 하며 지내다가 올 봄부터는 이 집을 전진캠프로 삼아 남부...

HT 길드를 위한 작품 제안 요청

HT 길드를 위한 작품 제안 요청

본 공지는 길드 회원과 비회원을 막론하고 누구든지 HT 길드를 위한 작품 제안(프로젝트 제안)을 하실 수 있다는 것을 알려드리기 위함입니다. 지난 1월에 ‘HT 길드’ 공지가 나간 후 많은 분께서 지원해 주셨고 그 동안 몇 차례의 시험을 통해 현재까지 길드 정회원 14명, 준회원 9명이 입회하였습니다.  (길드 소개와 신청 안내는 여기 있습니다.) 또한 몇몇 분들이 땀과 정성을 쏟아 ‘HT 길드’를 위한 IT 플랫폼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HT 사이트 안에 별도의 'HT 길드...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에 패닉하지 맙시다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에 패닉하지 맙시다

한국에서 들려오는 뉴스에 “저런, 저런…” 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이곳 캐나다도 코로나바이러스가 장악해버린 모양입니다. 주 정부와 연방 정부에서는 사람들에게 집에 있으라고 계속 촉구하고, 북미 주식시장은 연거푸 곤두박질을 치고, 뉴스는 온통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기사뿐입니다. 저의 자랑이요 기쁨인 저희 동네 도서관은 며칠 전에 벌써 폐쇄되었고, 오늘은 주 정부에서 모든 식당과 커피숍을 2주간 폐쇄하라는 행정명령을 내렸네요. 눈이 펑펑 오는 겨울 동안 즐겨 찾던 모든...

사기꾼과 광고업자로부터 내 소중한 시간을 지키는 법 (2): 이메일 발신자 차단

사기꾼과 광고업자로부터 내 소중한 시간을 지키는 법 (2): 이메일 발신자 차단

이메일은 손끝으로 금방 지우니 전화보다 대처하기가 쉽지만 문제는 양입니다. 사기성 이메일과 스팸 이메일을 뿌리는 사람도 너무도 손쉽게 대량으로 뿌리니까요. 그걸 지우다 보면 참 시간 아깝고 한심하지요. 상대방은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백만 개씩 쉽게 보내는데 난 손으로 하나씩 지우고 앉아있어야 하니까요. 일차 방어선 전화와 마찬가지로 이메일에서도 일차 방어선은 차단입니다. 메일 호스트마다 명칭과 기능이 조금씩 다르겠지만 특정한 종류의 스팸을 거르는 기능은 다 있을 겁니다. 저는...

사기꾼과 광고업자로부터 내 소중한 시간을 지키는 법 (1): 전화번호 차단

사기꾼과 광고업자로부터 내 소중한 시간을 지키는 법 (1): 전화번호 차단

뭔가 하려고 책상에 앉았는데 컴퓨터를 열어보니 받은편지함에 이메일이 30통! 자세히 보니 별 중요하지도 않은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대충 걸러 보며 중요하고 급한 것만 먼저 처리했는데 그래도 어느새 30분이 훌쩍 날아가버렸습니다. 드디어 맘을 가다듬고 일 좀 하려는데 이번에는 전화가 띠리리 울립니다. 받아보니 스팸입니다. 화가 나서 끊고 나니 일을 제대로 시작하기도 전에 벌써 쉬어야 할 시간임을 뇌가(혹은 타이머가) 알려줍니다. 한숨이 푹~ 익숙한 그림인가요? 인생은 실은 매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