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많이 오는 캐나다에서도 매년 첫눈이 내리는 날은 교통사고가 엄청 일어납니다.
10월 첫주인 Thanksgiving Day가 지나면 대부분 snow tire로 갈아끼우기 시작하지만
그걸 잊어버리고 있다가 첫눈이 오면 그제서야 허둥지둥 바퀴를 바꾸는 사람도 많습니다.
여름 동안 눈길에서 운전하는 법을 잊어버려서 속도를 줄이지 않는 사람도 많고요.
(음, 이 대목에서 부끄럽습니다..)
이러니 캐나다에서는 눈이 낭만이 아니라 짜증유발 원인입니다.
하지만 (몇 년 전 눈길 교통 사고 후) “눈 오면 운전 안 한다!”는 원칙을 고수하니
눈이 다시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눈이 무슨 죄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