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새로 블로거를 하게 된 앙쥬라고 합니다. 가볍게 제 소개를 해보고 싶습니다.

일단 제 아이디는 프랑스어 Ange를 일본식으로 읽은 것입니다. 아이디에 대해 별생각이 없다가 새롭게 바꿔볼까 하여 조금 생각을 해봤는데요. 그러다가 생각난 캐릭터명에서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일본식으로 읽었다고 하지만 제가 알기로는 프랑스 남부 지방에서 저것과 유사한 발음을 한다고 하니 어느 정도는 통할 거라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서두가 길어졌는데요.

저는 일본어를 다루고 있는 번역가입니다. 일본 문학에 관심을 가지고 유학을 온 후, 그대로 정착하여 십 년 조금 넘게 이곳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유학 계기는 근대 문학이었는데 정작 전공한 것은 고전 문학이었고 덕분에 폭넓은 일본어를 접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학교를 다닐 때는 교수님들과 친분이 좀 있어서 어쩌다 보니 번역 회사에서 아르바이트 자리를 소개받았고 그대로 눌러 앉아서 이렇게 언어를 다루는 일을 할 수 있게 되었네요. 일감 중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특허 번역입니다. 분야를 가리지 않지만 전자, 기계, 화학 등을 주로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 외 책 번역을 몇 권 해보았고, 회의 통역(한일) 경험이 있습니다. 

조금 이상한 말일지도 모르겠지만 저는 공부하는(배우는) 걸 좋아합니다. 행동력이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지만 좋아하는 것을 시작하는 행동력은 상당해서 앞뒤도 안 보고 무작정 시작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어느 분야의 문서도 익숙해지고 친해지면 금방 빠져드는 편인데 반대로 이게 잘 안 되면 반대 방향으로 추락하기 때문에 양날의 검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배우는 걸 좋아하기에 기본적으로 책을 좋아하고 음악과 차를 즐깁니다. 현재 취미로 하고 있는 건 바이올린과 프랑스어 배우기고, 주말 중 하루는 취미 때문에 연락이 두절됩니다. 바이올린은 올해로 6년 차고 프랑스어는 삼사 년 전부터 시작한 것 같은데 조금씩 하다 보니 그렇게 많은 걸 습득하진 못했네요. 악기 연주를 비롯해 노래하거나 듣는 것도 모조리 좋아합니다. 언어 쪽은 책 독해에 치중하는 방식으로 접하는 편입니다. 책도 분야를 안 가리며 읽는데 관심이 가는 무언가가 생기면 어느 정도 납득이 갈 때까지 관련 서적을 섭렵하는 편입니다. 

차는 녹차나 홍차 쪽을 좋아하고 일본 사도에도 관심이 많아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놀이’ 자체에 관심이 많은 편인데 상대자가 있어야 가능한 카루타나 일본 장기 등은 요즘 소비층이 별로 없어 아쉬운 점이 많네요. 게임 전반을 좋아하고 요즘은 리듬 게임과 콘솔 게임을 조금 하고 있습니다.

 

잡담이 길어졌는데, ‘언어 돋보기’라는 타이틀은 언어를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자는 뜻에서 지은 이름입니다. 일본어를 중점적으로 다루게 될 것 같아 지은 이름인데 가끔은 문화 쪽이나 번역/통역 쪽 정보도 조금씩 올라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현재 일본인에게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으며 경제, 정치, 문화 등등에 대한 심층적인 대화도 오가는 터라 한일 비교에 대한 내용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것저것 생각하는 것을 좋아하기에 여러 가지 주제로 많은 분들과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습니다.

앙쥬의 언어 돋보기 통번역가의 라이프스타일과 일상  일본어 번역가 앙쥬라고 합니다.

사진은 뭘 올려야 할지 고민을 많이 해봤는데 제 사진은 아직 시기상조인 것 같고 제가 쓴 단책 사진을 대신 올립니다. – 어느 날 갑자기 수정될 수도 있습니다.

헨타이가나라고 하는 옛 글자체입니다.

 

여유 있는 삶을 표방하며 살고 있기에 문화생활을 하는 시간을 소중하게 생각하며 그에 대한 교류는 언제든 환영합니다.

블로그 설명보다는 제 이야기가 더 많았던 것 같네요.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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