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제가 사는 온타리오에 다시 강도 높은 lockdown이 시행됩니다.
저야 어차피 집에서 일하고 한겨울이라 굳이 나갈 일도 많지 않지만
식당이나 가게를 운영하는 분은 분통이 터지고 억장이 무너질 것 같습니다.
뉴스를 읽으며 착잡한 마음을 달래려 오래 전에 찍어 둔 사진 하나를 꺼내봅니다.
전에 오릴리아 근처 살 때 호숫가에서 찍은 겁니다.
바위 틈에 떨어진 씨앗이 오히려 바위를 밀치며 자라 저리 열매까지 맺은 것을 보고 큰 감동을 받았죠.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이놈의 팬데믹.
하지만 “이 또한 지나가리라”라는 페르시아 속담을 떠올리며 마음을 다잡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