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사이

작년에 아는 분께 부탁해서 한국에서 현판을 하나 주문해서 거실 벽에 달았습니다. 저희 집 명찰 같은 겁니다. ‘여우사이’는 옛날에 신촌에 있던 카페 이름인데 마음에 들어서 저희 집 이름으로 삼았습니다. ‘여기서 우리의 사랑을 이야기하자’를 줄인 말입니다. 주문할 때는 ‘공연한 일을 하는 것일까?’ 하는 마음도 없지 않았고 배송 중에 캐나다 우체국이 파업을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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