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의 탄생 배경
번역 공부는 집중적으로도 해야 하지만 시간이 없을 때에도 조금씩 꾸준히 해나가야 합니다. 바쁜 생활 가운데서 짬을 내서 조금씩 공부해 나가는 데는 모바일 기기(태블릿, 스마트폰)를 이용하는 것이 최선이라 생각하여 그 동안 짧은 번역 포인트 메모를 준비해 왔고, 지금까지 모인 것을 학습하시는 분의 일정에 맞게 매일 이메일로 발송되는 시스템 속에 집어 넣어 E-mail 코스를 만들었습니다.
이번 Email 코스는 ‘영한 번역에서 번역 투를 없애는 요령 E-Course’와 나란히 영한 번역을 하면서 맞닥뜨리는 여러 문제를 다룹니다. 차이는 ‘영한 번역에서 번역 투를 없애는 요령 E-Course’가 중간 수준의 원리를 다루었다면, 이번 Email 코스는 그것보다 더 작은 것들, 훨씬 더 실제적인 이슈들을 다루었다는 점입니다.
코스 Email 예시 (모바일에 최적화되어 있음)
안녕하세요?
행복한 번역가에서 보내는 ‘영한번역 연습 Email입니다.And가 동일한 논리적 내용을 연결하는 것이 아니라 반대적 내용을 연결할 때에는 ‘그런데도’라고 번역해야 합니다.
You are a teacher, and you don’t know such a thing.
수준미달 번역: 당신은 선생이니까 이런 일을 모른다.
제대로 번역: 당신은 선생인데도 그런 걸 모른단 말이오?I asked you this once before, and you didn’t tell me.
그럭저럭 번역: 내가 전에 한번 물어봤고 너는 대답을 안 했어.
제대로 번역: 내가 전에 한번 물어봤는데 넌 대답을 안 했어.I am all excited and you don’t even care.
그럭저럭 번역: 나는 엄청 흥분했고 넌 신경도 안 쓴다.
제대로 번역: 나는 엄청 흥분했는데 넌 신경도 안 쓰지.You didn’t kiss him, and you kiss everyone.
그럭저럭 번역: 넌 그에게 키스하지 않았고 다른 모든 사람에게 키스를 하지.
제대로 번역: 넌 그에게는 키스하지 않으면서 다른 모든 사람에게는 키스를 하지.
|
|
|
자주 쓰이는 단어일수록 그 뜻이 자꾸 변화하고 확장되는 법이라서, 잘 아는 단어를 번역하지 못해 당황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business라는 단어가 그 대표적 예가 아닐까요? 번역문을 보지 말고 먼저 스스로 번역해 보신 후에 제시된 번역문과 비교해 보세요.
John works as a business consultant.
제대로 번역: 존은 경영 컨설턴트로 일하고 있다.
He left town on some pressing business.
제대로 번역: 그는 급한 일이 있어 마을을 떠났다.
We guarantee delivery by noon on the next business day.
제대로 번역: 다음 업무일 정오까지는 납품을 보장합니다.
You should never mix business with pleasure.
제대로 번역: 공과 사는 분명히 구분해야지.
He is away on business.
제대로 번역: 그는 외근 중입니다. (혹은 출장 중입니다.)
Everybody’s business is nobody’s business.
제대로 번역: 모든 사람의 책무는 아무의 책무도 아니다.
McDonald’s is an icon in the fast food businesses.
제대로 번역: 맥도날드는 패스트푸드 산업의 상징이다.
It’s none of your business.
제대로 번역: 네가 상관할 바가 아니잖아.
|
|
|
‘~는 것’ ‘~하기’와 같은 표현을 썼다고 한국어 문법에 어긋나는 것은 아니지만, 어떤 번역문은 저런 표현으로 아주 도배를 해 놓아서 눈에 많이 거슬립니다. 영한 번역문에 저런 표현이 많아진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영어는 동명사나 부정사를 통해 동사를 명사처럼 쓸 수 있는데 그것을 여과없이 한국말로 옮겨놓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저런 표현을 없애는 데 무슨 대단한 비법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그저 작정하고 없애 보면 없어집니다. 어렵지는 않지만 의식적인 노력이 필요한 것이죠.
His childhood dream was becoming a boxer.
그럭저럭 번역: 그는 어릴 때 권투선수가 되기를 원했다.
제대로 번역: 그는 어릴 때 권투선수가 되고 싶었다.
The refusal to change will not guarantee that it stays the same.
그럭저럭 번역: 변화를 거부한다는 것이 그것이 이대로 유지됨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제대로 번역: 변화를 거부한다고 해서 이대로 유지된다는 보장은 없다.
To know her is to love her.
수준미달 번역: 그녀를 아는 것은 그녀를 사랑하는 것이다.
제대로 번역: 그녀를 알게 되면 사랑하게 된다.
He refused to help his own son.
그럭저럭 번역: 그는 자기 아들을 돕기를 거부했다.
제대로 번역: 그는 아들의 도움 요청을 거부했다.
I truly want you to be happy.
그럭저럭 번역: 나는 네가 행복하기를 진심으로 바라.
제대로 번역: 난 정말 네가 행복했으면 좋겠어.
I asked him to resign.
그럭저럭 번역: 나는 그가 사임할 것을 요구했다.
제대로 번역: 나는 그에게 사임하라고 요구했다.
This is what I do for living.
그럭저럭 번역: 이것이 제가 생계를 위해 하는 것입니다.
제대로 번역: 이게 제 생업이죠.
|
|
|
흔히 감정을 표현하거나 이성적 판단을 내릴 때 저런 구문을 많이 사용합니다. 이 때 should는 가정법을 나타내는 조동사인데 이것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몰라 어색한 문장을 만들어 내는 수가 있는데, 감정을 표현하는 경우에는 ‘~하다니’ 정도로 표현하고 이성적 판단을 내리는 경우에는 번역해 줄 것이 없습니다.
It is surprising that he should be so foolish.
수준미달 번역: 그가 그 정도로 어리석어야 한다는 것이 놀랍다.
제대로 번역: 그가 그 정도로 어리석다니 놀랍다.
(감정 표현)
It is natural that he should quit his post in indignation.
수준미달 번역: 그가 비분강개하여 사표를 내야 하는 것도 당연하다.
제대로 번역: 그가 비분강개하여 사표를 내는 것도 당연하다.
(이성적 판단)
It is right that he should be punished.
수준미달 번역: 그가 벌을 받아야 한다는 것은 정당하다.
제대로 번역: 그가 벌을 받는 것은 정당하다.
(이성적 판단)
It is strange that you should not know it.
수준미달 번역: 네가 그것을 몰라야 한다는 것은 이상하다.
제대로 번역: 네가 그것을 모르다니 이상하다.
(감정 표현)
|
|
|
코스 구성과 이용 방법
본 Email 코스는 다음과 같은 중요한 형식적 특징이 있습니다.
첫째는, 매일 짧은 시간 동안 공부하여 소화할 만한 분량씩만 담았습니다. 위의 예시에서 보시겠지만 하루 분량은 제목과 매우 짧은 설명 몇 문장, 그리고 영어 예문에 대한 두어개의 번역 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사람에 따라 조금씩 다르겠지만 제 생각에 이 정도 분량을 공부하는 데는 5분이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둘째는, 이 5분 분량의 공부 내용이 이메일로 발송된다는 점입니다. 그렇게 하면 그야말로 매일 아령과 역기를 드는 것과 같이, 영한번역 공부를 꾸준히 해 나갈 수 있습니다. 먹는 것으로 치면 한꺼번에 포식할 일도 없고 굶을 일도 없는 셈입니다. 이메일로 공부하는 것의 또 다른 좋은 점은, 너무 바쁘거나 아프거나 해서 이메일을 열어보지 않는 경우에는(사람이 살다 보면 누구나 그럴 수 있죠), 다음 이메일이 발송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그건 제가 일일이 감시하고 있다가 이메일을 보내거나 보내지 않기 때문은 아니고, 제가 사용하는 이메일 프로그램에 그런 기능이 있기 때문입니다. 결과적으로 여러분의 받은편지함에는 읽지 않은 본 코스의 이메일은 언제나 하나뿐이므로, 매일 소화할 수 있는 분량만큼 꾸준히 공부하게 되고, 수십 개 쌓여 있는 이메일 때문에 낙담하고 의욕을 잃을 일은 없습니다.
세째는, 본 코스는 데스크탑이 없더라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이용해서 편리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모바일에 최적화되었습니다. 또한 수신자의 모바일 데이터 부담을 없애기 위해 이미지가 전혀 포함되지 않은 순수한 텍스트만 이메일에 담았습니다.
저는 본 이메일 코스를 다음과 같이 활용하시도록 추천합니다.
1) 아침에 컴퓨터나 모바일 기기로 이메일을 열면 다른 것에 앞서 이것부터 열어 보십시오.
2) 제목과 설명 단락을 읽은 후, 예문을 직접 번역해 보시고 그것을 제시된 번역문들(수준미달 번역, 그럭저럭 번역, 제대로 번역)과 비교해 보십시오.
3) 어디서 차이가 나는지, 어느 것이 더 자연스러운 표현인지 스스로 느껴 보십시오.
4) 제목과 함께 그날 분량의 핵심을 마음 속에 되뇌어 봄으로써 공부를 마치십시오.
이렇게 공부하면 화장실에서든, 지하철에서든, 거리에서든, 식당에서 음식을 기다리는 시간에든 마음 먹으면 꾸준히 영한 번역 연습을 해 나갈 수 있습니다. 공부한 지 24시간 안에 한 번 더 복습을 하면 기억이 훨씬 더 오래 간다고 하니 하루 중 언제든 시간이 있을 때 다시 한번 복습하는 것도 권해 드립니다. 또 대부분의 메일 호스트는 메일 검색 기능을 제공하니까 공부한 후 메일을 지우지 말고 두었다가 일정 시간 후에 복습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코스 소요 시간
하루 예상 공부 시간: 5분
코스 전체 소요 시간: 이 코스에는 현재 총 76개의 이메일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2달 반이 걸림
이 코스를 통해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분들
- 영한번역을 더 잘 하고 싶은 모든 분들
-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틈을 내어 꾸준히 영한 번역 연습을 해 나가고 싶은 분들
- 책상에 앉아서 공부하기 어렵거나 싫어서 모바일 기기로 공부하고 싶은 분들
- 자신의 스케줄에 맞추어 자신이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꾸준히 번역 공부를 해 나가고 싶은 분들
- 번역 원리보다는 매우 구체적인 번역 사례를 통해 문제를 파악하고 개선해 나가고 싶은 분들
주의:
다른 E-코스들처럼 코스 구입 후에 첫 레슨으로 가십시오. 거기서 코스를 수강할 email 주소를 입력해 주시면 됩니다.
Only logged in customers who have purchased this product may leave a review.
Reviews
There are no reviews y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