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한 번역에서 번역 투를 없애는 요령 E-Cour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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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의 탄생 배경

 

‘영한 번역에서 빠다 냄새 없애기 E-Course’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영한 번역가는 이미 영어에 대한 이해라면 누구 못지 않은 실력을 갖춘 사람들일 겁니다. 오랜 시간 끈질긴 노력을 통해 원문을 이해하는 능력을 키워온 덕분입니다. 그러나 번역을 하는 작업은 언제나 만만치 않습니다. 그것은 원문 이해 능력과 번역 능력은 관계는 있지만 같은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사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학교에서 했던 영어 공부는 모두 원문을 어떻게 이해하는가 하는 공부였습니다. 시험만 해도 한국에서 만든 시험이든 외국에서 만든 시험이든 대부분 원문 이해 능력만 측정하니, 사람들은 원문의 의미를 이해할 수만 있으면 마치 모든 것이 끝난 것처럼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사실 영어 번역을 직업으로 삼지 않는 다음에야 어떤 문장을 어떻게 번역해야 하는가 하는 것은 별로 중요하지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사전을 찾아 뜻을 대충 보고 더듬더듬 문장의 구조를 분석해서 일단 문장의 전체적인 뜻을 이해하고 나면, 그걸로 끝. 더 이상은 생각할 필요가 없었죠.

 

그러나 번역가는 다릅니다. 영한 번역가는 영어 문장을 한국어 문장으로 옮겨 써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이 과제는 영어의 뜻을 이해하는 것과 관련이 있긴 하지만 그것보다 훨씬 더 복잡한 지식과 기술과 요령과 끈질긴 연습이 필요한 작업입니다. 우선 한국어와 영어는 서로 매우 다른 구조, 사고방식, 문화적 배경에서 나온 언어이기 때문에, 영한 번역은 단순히 영어 단어나 구를 한국어 단어나 구로 바꾼다고 되는 일이 아닙니다. 게다가 문제를 더욱 복잡하게 하는 것은 번역가의 작업을 가능하게 하는 그런 기술과 요령과 지식을 배우고 연습할 곳이 참 없다는 겁니다. 각종 책에 장황하게 나오는 이론들이나 인터넷에 단편적으로 떠돌아 다니는 조언들은 언어학을 공부하는 이들이나 아니면 영어 문장의 의미를 더 잘 이해할 목적으로 영어 공부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도움이 될지 몰라도, 실제로 매일 영어를 한국어로 번역하는 사람들이 부딪히는 실제적인 고민과는 거리가 상당히 먼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영한 번역에서 빠다 냄새 없애기 E-Course’는 바로 이런 맥락에서 탄생했습니다.

 

제가 이런 코스를 개발하리라고는 과거에 별로 생각해 본 적이 없습니다. 너무 범위가 넓은 일이고 딛고 올라설 기초를 발견하기 힘든 일이라서, 그저 저 자신의 번역을 갈고 다듬는 일에만 힘을 썼지 그런 개별 작업 뒤에 있는 원리와 요령을 다른 사람이 알아들을 수 있게 정리해 낼 생각은 감히 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필요가 발명의 어머니라는 말이 있듯이, 필요를 느끼는 분들이 제게 그런 작업을 해 보도록 제안하고 격려해 주셨는데, 그래서 이 코스의 탄생은 어찌 보면 그런 분들 덕분입니다.

 

제가 이 코스에서 제시하는 레슨들은, 거창하지만 막상 번역가에게는 별 도움이 되지 않는 거대한 이론들도 아니고, 또 시시한 잡동사니도 아닙니다. 제가 개별 레슨에서 제시하는 것은 그 둘의 중간, 즉 번역가들이 읽고 이해한 후, 그 이해를 바탕으로 다른 문장들과 문형들에도 적용할 수 있는 중간 수준의 작은 원리들입니다.  (코스 목차를 보시면 조금 더 이해가 되실 것입니다.)

 

코스 구성과 이용 방법

 

코스 구성을 간단히 소개하자면, 레슨 1과 레슨 2는 코스 전체에 대한 소개와 서론이고, 레슨 3은 이후 코스들에서 자세히 살피게 될 예문들을 미리 한국어로 번역을 해 보는 예비 번역 테스트입니다. 레슨 4부터 레슨 7까지는 한국어 글쓰기를 다루며, 레슨 8부터 레슨 25까지는 영어와 한국어의 구조 / 문법 /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문제들을 하나하나 다루어 나갑니다. 마지막 부록에는 영한 번역에 도움이 되는 웹사이트들을 모아 보았습니다.

 

각 레슨의 구조는 매우 단순합니다. 우선 레슨 제목으로 모든 것을 요약했습니다. 레슨 본문에서는 먼저 원리를 설명하고 그 뒤에는 예문을 열거해 두었습니다. 예문은 영어 원문과 그것에 대한 2가지에서 4가지 수준의 번역을 제시했습니다. 각 레슨 마지막에 있는 퀴즈는 힘든 한 단원을 끝낸 뒤 한번 웃고 넘어가시라고 만든 것이니까 너무 심각하게 여기지 마시고 가볍게 풀고 넘어가시면 됩니다. (그래도 답이 혹시 틀렸으면 그건 뭔가 잘못된 것이니까 레슨을 다시 읽어 보십시오.)

 

모든 레슨을 끝 낸 다음에는 코스 목차만 따로 프린트해서 벽에 붙여 두기만 해도 레슨 내용에 대한 상기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이 코스는 계속 업데이트 될 것입니다. 언어의 세계는 바다와 같은데 그걸 제가 어떻게 다 다룰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일단 제가 생각할 때 핵심적인 것들을 다루어서 발표하고, 시간이 가면서 추가하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것이 생기면 때때로 추가하겠습니다. 일단 코스를 구입하신 분들은 코스를 다 마치신 후에 언제든지 다시 코스에 들어와서 기존의 내용도 복습하고 새로 추가된 내용도 공부하실 수 있습니다.

 

레슨 안에 있는 4가지 수준의 예문

 

마지막으로 예문에 대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각 예문에는 원문 하나에 최대 4가지 수준의 번역문이 제시될 수 있습니다. 4가지 수준이 다 있는 경우에는 다음과 같습니다.

  • 원문
  • 나쁜 번역
  • 그럭저럭 번역
  • 제대로 번역
  • 조금 더 다듬은 번역

 

‘나쁜 번역’은 원문에 대한 이해조차 부족한 번역이고, 번역가의 평균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번역입니다. 예비 번역 테스트에서 해 두신 여러분의 번역이 나쁜 번역과 비슷하다는 것을 발견하면 스스로 뒤통수를 한 방 날리십시오. (여자 분들은 허벅지를 꼬집으시든가….) 그리고 대부분의 번역이 나쁜 번역과 비슷하다면 번역가의 길을 가는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럭저럭 번역’은 원문의 뜻을 제대로 이해했지만, 한국어로 옮기는 과정이 미숙한 번역입니다.

‘제대로 번역’은 원문의 뜻을 제대로 이해했을 뿐만 아니라 한국어로 옮기는 것도 요령 있게 잘 한 경우입니다.

마지막으로, ‘조금 더 다듬은 번역’은 ‘제대로 번역’에서 아직 미흡한 부분을 바로잡고 조금 더 멋도 내고 매끄럽게 한 것입니다. 이 과정은 다른 레슨에서 다루는 원리들이 적용되는 부분입니다. 또 문맥이 없이 문장 하나만 가지고 번역한 것이어서 이에 대해서 저와 여러분의 의견이 다를 수도 있습니다. 또 문맥이 없어서 ‘조금 더 다듬은 번역’을 아예 만들지 못한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니까 이것은 너무 신경 쓰지 마시고 “아,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하는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예문에 따라서는 ‘나쁜 번역’과 ‘조금 더 다듬은 번역’은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럭저럭 번역’과 ‘제대로 번역’은 꼭 있습니다. 각 레슨의 핵심은 바로 이 두 가지 번역의 차이에 표현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이 두 가지 번역이 어떻게 다른지 유심히 눈 여겨 보셔야 합니다. 나중에 복습을 하실 때는 그 두 가지 번역의 차이만 눈 여겨 보아도 순식간에 복습이 될 것입니다.

 

이 코스를 통해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분들

 

  • 영한 번역의 질을 향상 시키고 싶은 모든 분
  • 자신이 번역을 할 준비가 되었는지 확인해 보고 싶은 분들

 

이 코스는 번역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분들부터 번역을 오래 해 왔지만 자신의 번역을 새로운 시각에서 점검하고 번역의 질을 향상시키고 싶은 분들까지 모두 혜택을 받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두 번째로는 그 동안 제가 받아 온 질문 중에 “나는 번역가로서의 적성과 의도는 있다고 확신하는데, 번역가로서 일할 만한 실력이 준비되었는지 모르겠다. 그것을 어떻게 확인할 수 있겠느냐?” 하는 질문을 종종 받아 왔습니다. 참 대답하기 곤란한 질문이었습니다.

 

이번 ‘영한 번역에서 빠다 냄새 없애기 E-Course’는, 이런 분들께서 자신의 현재 실력을 점검하는 용도로 이용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레슨 3에 있는 예비 번역 테스트를 통해 이 코스에 있는 예문들을 실제로 번역해 봄으로써 자신의 현재 상태를 스스로 평가해 볼 수 있습니다. (레슨에 포함된 퀴즈를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퀴즈는 레슨 내용을 기억하기 쉽게 요약하면서 레슨을 웃으며 마무리하시도록 의도한 것이지 여러분의 실력을 측정하기 위한 것이 절대로 아닙니다.)

 

  • 만약 자신이 번역한 문장들이 레슨을 해 나가면서 확인해 본 결과 ‘나쁜 번역’에 많이 속한다면, 죄송하지만 번역가로 활동할 적성과 실력이 없으신 겁니다. 그런 분은 더 늦기 전에 다른 길을 찾아 보시는 것이 장기적으로 보아 시간과 노력을 절약하는 것입니다.

 

  • 만약 자신의 번역이 ‘나쁜 번역’은 아니지만 주로 ‘그럭저럭 번역’에 속하는데 그 번역과 제가 제시한 ‘제대로 번역’과의 차이가 계속적으로 이해가 안 되신다면, 그런 분은 원문 이해 능력은 갖추었지만 언어에 대한 감수성이 떨어지시는 분들입니다(적성 문제). 그런 분도 더 늦기 전에 다른 길을 찾아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제 코스를 구입하신 분들께 이런 말씀을 드리는 것은 죄송하지만, 그것이 본인을 위해서 현명한 길이라 생각됩니다.

 

  • 만약 자신이 번역한 문장들이 ‘그럭저럭 번역’에 속하는 경우가 많지만 제가 하는 설명이 이해가 된다면, 그런 분은 번역가로 계속 활동하실 수 있다고 봅니다. 누구나 완벽한 사람은 없고 번역가는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점차 만들어져 가는 것이니까요. 이런 분들께는 “힘 내서 더욱 앞으로 정진하십시오.”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코스 목차

 

레슨 1: 영한 번역에서 빠다 냄새가 나는 이유

레슨 2: 예비 번역 테스트

레슨 3: 띄어쓰기라는 쉽고도 어려운 문법

 

레슨 4: 대명사 없애기

레슨 5: 소유 형용사 없애기

레슨 6: 번역문에서 시제일치 처리 요령

레슨 7: 소유격은 소유의 의미만 있는 것이 아니다

레슨 8: 수동태 피하기

레슨 9: 무생물 주어 구문 번역 요령

레슨 10: 때로는 원문의 긍정과 부정을 무시

레슨 11: 주어를 과감하게 생략

레슨 12: 결과를 나타내는 형용사 번역 요령

레슨 13: 원문의 분위기와 수준을 반영하는 번역

레슨 14: 단어의 원초적 의미를 알면 번역이 유연해 진다

레슨 15: 가정법 같이 생기지 않은 가정법 문장 조심

레슨 16: 영어와 한국어의 문장 부호 차이와 이탤릭체 처리 요령

레슨 17: 쓸 데 없는 콤마 없애기

레슨 18: 세미콜론 처리 요령

레슨 19: 괄호와 콜론에서 여백 처리 요령

레슨 20: 영어와 한국어에서 큰따옴표와 작은따옴표 사용의 차이

부록: 영한 번역에 도움이 되는 사이트들

레슨 21: 복수 명사 번역 요령

레슨 22: 만만하게 보면 안되는 and

레슨 23: 접속사 how가 무색무취로 변하는 경우

Lessons

레슨 1: 영한 번역에서 빠다 냄새가 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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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BryanComplexity: Easy

영한 번역문에서 빠다 냄새가 중요한 이유는 영어 문장은 잘 이해했지만 그것을 우리 말로 옮기는 것이 서툴러서 그렇습니다. 영어를 한국말로 옮기는 것은 유럽어 사이에서 번역하는 것보다 훨씬 어렵습니다. 그것은 한국어와 영어가 서로 과격하게 다르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번역을 떠나서 한글로 글을 쓴다는 것 자체가 참 어렵습니다. 이 코스는 영어 자체는 이해를 했지만 그것을 우리 말로 옮겨 놓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복잡한 조정 과정을 구체적으로 직시하고, 좀 더 명확하고 좀 더 자연스러운 문장이 되도록 하는 중요한 원리와 요령을 제시합니다.

레슨 2: 예비 번역 테스트

Author: BryanComplexity: Hard

주제에 대한 여러분의 구체적인 문제 의식이 없으면 제가 하는 말이 그저 그런 말로 흘러가 버릴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 코스에서는 각 레슨 주제에 대한 여러분의 문제 의식을 높이기 위해 제가 레슨 안에서 사용할 모든 예문들을 여러분이 코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직접 번역을 하도록 설계했습니다.

레슨 3: 한정 형용사와 명사의 결합 해체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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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BryanComplexity: Standard

용어 설명부터 좀 하자면, “Bryan is a handsome guy.”에서 handsome이라는 형용사는 뒤에 있는 명사를 꾸미니까 한정적 용법입니다. 즉, 이 문장에는 [한정 형용사 + 명사]가 있습니다. 반면에 “Bryan is handsome.”에서는 뒤에 명사가 없으니까 서술적 용법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두 번째 문장은 자동번역기에 넣어도 그냥 나올 정도로 우리 말 구조와 유사합니다. 그런데 첫 번째 문장은 직역해 보면 “Bryan은 잘 생긴 남자입니다.”라는 왠지 어색하고 느끼하며 빠다 냄새가 나는 문장이 되죠. 그건 Bryan이 실제로 잘 생긴 남자가 아니어서 그럴 수도 있지만, 실은 우리 말에는 저런 문장이 별로 없기 때문입니다. 형용사가 주어를 꾸미는 경우는 좀 있지만 보어인 명사를 꾸미는 경우는 거의 없거든요. 글을 쓰다 말고 인터넷에…

레슨 4: 대명사 없애기

Author: BryanComplexity: Standard

영어와 한국어의 큰 차이점 중 하나가 대명사를 사용하는 빈도입니다. 영어는 대명사를 엄청나게 많이 씁니다. 한 번 나온 것을 다시 쓰면 마치 큰 일이라도 나는 듯이 꼭 He, she, it, they 등으로 바꾸어 씁니다. 그렇지만 한국어에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말에서 대명사를 전혀 안 쓰는 것은 아니지만 대명사로 도배가 된 글에서는 빠다 냄새가 아주 풀풀 납니다. 번역이라고 해서 꼭 단어를 단어로 바꾸는 것은 아닙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영한 번역은 한국어 사용 독자가 편안하게 읽고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 그런 자연스러운 번역을 제공해야 합니다. 대명사를 없애 보십시오. 문장이 갑자기 훨씬 더 자연스러워지는 것을 느끼실 겁니다.     번역문에서 대명사 없애기는 별로 어렵지는 않습니다. 우선은, 대명사가…

레슨 5: 소유 형용사 없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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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BryanComplexity: Standard

앞의 레슨에서는 대명사를 없애거나 본래 명사로 되돌림으로써 번역된 문장을 자연스럽게 만드는 법을 공부했습니다.   그런데 대명사는 한국 사람의 시각으로 보기에도 명확한 기능이 있었습니다. 주어나 목적어로 떳떳하게 자리를 잡고 있었으니까요. 그래서 없애는 것이 조심스러운 면이 있었죠.   그러나 소유 형용사는 한국 사람의 시각으로 보면 ‘저거 도대체 왜 쓰지?’할 정도로 기능이 애매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도 영어에서는 한국어 사용자로서는 이해하기 힘들 정도로 소유 형용사를 정말 많이 씁니다. 물론 소유 형용사들이 아무 기능도 없이 그저 쓸 데 없이 쓰이는 것만은 아닙니다. 소유 형용사 때문에 뜻이 또렷해 지는 때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영어에서는 관사 대신에 소유 형용사를 쓸 수 있는 곳에서는 일단 다 소유 형용사를 씁니다.…

레슨 6: 번역문에서 시제일치 처리 요령

Author: BryanComplexity: Easy

중학교 시절에 시제일치라는 문법을 배울 때 친구들끼리 “코쟁이들, 참 피곤하게도 산다.”하며 웃었던 것 같습니다. 뭐 저런 것을 꼭 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그건 아마도 우리말에는 그런 것이 필요 없으니까 영어에서는 그래야 한다는 논리가 생소해서 그랬겠지요?       그런데 요즘 번역문을 읽다 보면, 이 생소한 영어 논리가 영어에만 적용되는 논리라는 것을 잊어 버린 번역가들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예컨대 영어 원문의 본동사 시제가 과거이면 종속절(명사절, 형용사절, 부사절 등)의 동사는 본동사 시제의 영향을 받아서 과거가 됩니다. 예문: I thought he was a genius. 그런데 저렇게 시제일치가 된 영어 원문을 번역할 때 목적절 부분을 과거형으로 번역해 놓은 것을 자주 봅니다. 그건…

레슨 7: 소유격은 소유의 의미만 있는 것이 아니다

Author: BryanComplexity: Standard

영어를 처음 배우던 시절, 무슨 소린지 정말 알아 먹기 힘든 문법 용어가 쏟아져 나왔던 기억이 납니다. ‘격’이란 것이 뭔지도 모르는데 소유격이니 주격이니 하는 용어가 쏟아져 나오고, 남들이 다들 “아이 마이 미 마인 어쩌고…”하면서 막 외우니까 그게 뭔지도 모르고 막 따라 외우던 기억이 납니다. 생각할 수록 영어는 우리말과는 참 다른 언어입니다.   대명사들은 소유형용사나 소유대명사를 각각 가지고 있습니다(my, your, her, his its, their, mine, yours, his, hers, theirs). 일반 명사들 소유격은 단어 끝에 ‘s를 붙이거나 of를 사용해서 표시합니다.   그런데 소유격이라는 이름은 편의상 붙인 것이고 이런 소유격이 실제로 나타내는 뜻은 소유만 있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여러가지 뜻이 있습니다. 그런데 문법 용어가 ‘소유격’이다…

레슨 8: 수동태 피하기

Author: BryanComplexity: Standard

영어는 주어가 뚜렷한 언어라서 참 분명하고 박력이 있는 언어입니다.   그런데 때로는 주어를 밝히기를 꺼리거나 밝힐 수 없을 때도 있겠죠? 그럴 때 하는 수 없이 사용하는 것이 수동태입니다.   그런데 그런 피치 못할 사정이 없는 데도 수동태를 사용하면, 영어 문장으로서 그리 잘 써진 문장이 아니라 할 수 있습니다. 괜히 문장을 복잡하게 만들고, 힘을 빼며, 현학적으로 느껴지게 만들죠. 하긴 정치인들은 책임을 애매하게 회피하기 위해 일부러 수동태 문장을 자주 쓴다고 합니다. 그런 문장을 듣거나 읽으면 영어 문장인데도 주어가 누구인지 애매하니까 문장에서 박력이 없어지고 불필요하게 어렵게 만든 느낌이 듭니다. 그런 이유로 영어 문장을 잘 쓰도록 코치하는 전문가들은, 능동태로 문장을 쓸 수 있을 때는…

레슨 9: 무생물 주어 구문 번역 요령

Author: Bryan

영어에는 이른 바 무생물 주어 구문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영어 문법을 한국어로 열심히 공부하신 분들은 알 테지만 생소한 분도 있을 것 같아서 잠깐 설명을 드립니다.   무생물 주어 구문이란 생물(특히 사람)이 아닌 사물이나 사실이 주어인 문장 형태를 가리킵니다.   사실 제 짐작에는 무생물 주어 구문이라는 말은 동양 사람들이 인도 유럽어의 희한한 사고 방식을 이해하기 위해 만들어 낸 것이 아닐까 합니다. 영어 사고방식으로는 하나도 이상할 것도 없고 특별할 것도 없습니다. 오히려 이런 문형은 문장을 매우 박력 있고 정확하며 간결하게 만들어 줍니다. 전에 말씀 드렸던 것처럼, 버터는 서양식에서는 매우 자연스럽고 정상적이며 맛 있는 재료입니다.   문제는 이런 사고방식이 한국 사람들에게는 이상하게 여겨진다는 것입니다.…

레슨 10: 때로는 원문의 긍정과 부정을 무시

Author: Bryan

앞에서도 이미 언급했지만 번역가는 충실한 번역을 하겠다는 생각이 지나쳐서 원문의 노예가 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실은 원문에 충실한 번역도 나올 수가 없습니다.   원문이 부정문으로 되어 있으면 번역도 당연히 부정문으로 하고 원문이 긍정문으로 되어 있으면 번역도 당연히 긍정문으로 해야겠지요.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원칙일 뿐이고 때로는 원문의 긍정과 부정을 무시해야 오히려 정확하고도 매끄러운 번역을 할 수가 있습니다. 문법적 분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원문의 뜻이 중요한 것이니까요. 원문이 부정문이어서 번역문도 부정문으로 했지만 그 결과 문장이 어색하다면, 그런 경우는 직역이라는 나름 고상한 이름으로 변호해 줄 가치도 없습니다. 그건 직역이 아니라 나쁜 번역입니다.   문법에 압도되어 있고 사고가 경직된 번역가는 아래와 같이…

레슨 11: 주어를 과감하게 생략

Author: BryanComplexity: Standard

영어 문장에는 반드시 주어가 있고, 주어가 없으면 아예 문장이 성립이 안됩니다. 심지어 주어를 모르거나 주어가 애매한 상황에서는 억지로라도 주어를 하나 잡아서 내세우고야 맙니다(수동태, 비인칭주어, 가주어, 명사 구문 등등). 한 걸음 더 나가서 분사구문의 분사절에 대해서도 만약 분사절의 주어가 주절의 주어와 일치하지 않고 흐리멍덩하면(dangling participle) 문법적 오류라고 단호하게 낙인을 찍어버리죠. 영어는 이렇게 주어를 중요시해서 분명해서 명료하고 박력 있는 문장이 많습니다.   그러나 우리말에서는 아시다시피 주어가 없어도 괜찮을 때가 많습니다. 이건 생각보다 큰 차이입니다. 물론 그런 이유로 앞뒤 관계가 분명치 않은 애매모호한 글을 쓰는 사람들도 있지만, 한국어에서는 주어 없이도 명료하고 아름다운 글이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번역문을 읽다가 쉬이 피곤해 지고 짜증이…

레슨 12: 결과를 나타내는 형용사 번역 요령

Author: BryanComplexity: Hard

문법적으로 한정 형용사가 명사를 꾸밀 때는 당연히 꾸밈을 받는 명사의 현재 상태를 나타낸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적어도 우리말에서는 늘 그렇습니다. 예컨대 ‘아름다운 아가씨’는 그 아가씨가 지금 아름답다는 것이고 ‘위태로운 상황’은 지금 상황이 위태롭다는 것이죠. 그런데 영어에서는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형용사가 ‘나중에 일어날 결과’를 미리 보여주는 때가 있거든요.     이렇게 형용사가 지금 현재의 상태가 아니라 미래의 상태, 결과를 나타낼 때는 주의하지 않으면 번역이 영 어색해 집니다. 일단 예문을 보면 빨리 이해가 되실 겁니다.   원문: The successful candidate will be notified by November 20. 그럭저럭 번역: 성공적인 후보는 11월 20일까지는 통보를 받을 것입니다. 제대로 번역: 합격자에게는 11월 20일 이전에 통보해…

레슨 13: 원문의 분위기와 수준을 반영하는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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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BryanComplexity: Standard

번역가는 번역을 할 때는 자기를 비워야 합니다. 그리고 그 빈 자리에 원문을 쓴 사람과 독자를 두어야 합니다. 즉, 번역가는 번역을 할 때 원문을 쓴 사람의 입장과 필요와 의도를 이해하면서, 또 그들의 스타일을 반영하면서 번역을 해야 합니다. 나아가 독자를 생각하면서 그들이 이해하고 있는 친숙한 용어와 개념을 사용해서 번역을 해야 합니다. 그런 까닭에 난데 없이 한 문장만 뚝 떼서 이것을 어떻게 번역하느냐고 물어보면 문장 해석은 해 줄 수 있지만 번역하기는 주저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어나 구만 따로 떼어서는 번역을 하기는 더욱 어렵습니다. 혼자 뚝 떨어져 있는 문장이나 구나 단어는 앞 뒤의 흐름을 볼 수 있는 문맥(context)이 없기 때문에 원문을 쓴 사람이 본래…

레슨 14: 단어의 원초적 의미를 알면 번역이 유연해 진다

Author: BryanComplexity: Standard

  여러분은 영어를 처음 배울 때 누가 어떻게 가르쳤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중학교 1학년 때 처음 알파벳을 배우고 난 직후, 선생님께서 바로 ‘단어장’이라는 것을 만들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단어장에 새로 나오는 단어들을 적고, 그 뜻을 외우게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게 영어 공부인줄 알았습니다. 단어장은 대충 이렇게 생겼습니다.   Mary: 메리. 여자 이름 pretty: 프리티. 예쁜 is: 이즈. 이다 go: 고. 가다 school: 스쿨. 학교 take: 테이크. 가지다   숙제로 이렇게 단어장을 작성하게 한 후 영어 시간이 되면 선생님이 교실을 돌아다니면서 학생에게 단어를 툭 던져서 그 단어에 해당하는 한국어 단어가 뭔지 바로 답이 튀어나오지 않으면 작은 막대기로 머리를 후려쳤습니다. 저 방법이 전혀…

레슨 15: 가정법 같이 생기지 않은 가정법 문장 조심

Author: BryanComplexity: Standard

가정법은 꽤 어려운 문법이지만 오히려 열심히 공부하니까 그런대로 다들 잘 아는 것 같습니다. If 절만 나오면 일단 가정법이라고 생각하고 문장을 읽고 공식대로 다들 번역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영어에는 If 절의 형태를 띄지 않는 가정법들도 있는데, 이런 부분은 잘 알려지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가정법인 줄 모르고 번역을 하니까 이상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 것 같습니다.     I wish I had a lot of money. 이런 문장이야 if로 시작하지 않지만 그래도 많이 다루니까 큰 문제 없습니다.   She talks as if she were the most important person in the world. 이런 as if도 잘 아니까 통과.   이런 건 어떨까요?…

레슨 16: 영어와 한국어의 문장 부호 차이와 이탤릭체 처리 요령

Author: BryanComplexity: Standard

번역가가 다루는 부호들 한영 번역에서 문장 부호 처리는 쉬운 것 같으면서도 어렵습니다. 번역가가 다루어야 하는 문장부호들을 다음 세 가지로 분류해 보았습니다. 한글에서만 쓰이는 부호들 영어에서만 쓰이는 부호들 한글과 영어 둘 다에서 쓰이는 부호들   (한글에서 쓰이는 부호들은 한글 맞춤법 1988년 문교부 고시 제 88-1호를 참조하였습니다 http://www.tufs.ac.jp/ts/personal/choes/korean/nanboku/matchum7.html)   한글에서만 쓰이는 부호 영어에서만 쓰이는 부호 둘 다 쓰이는 부호 고리점(。)모점(、)가운뎃점(•) 겹낫표(『 』) 홑낫표(「 」) 중괄호({ }) 물결표(∼) 드러냄표( ● , ○ ) 숨김표(××, ○○) 빠짐표(□) 줄임표(……)           쌍반점(세미콜론): ;이탤릭체굵은 글씨체 온점(.)물음표(?)느낌표(!)반점(,)쌍점(:)빗금(/)큰따옴표(“ ”)작은 따옴표(‘ ‘) 소괄호(( )) 대괄호(〔 〕) 줄표(―――) 붙임표(-)     위의 부호들은 1988년 문교부 교시에 나오는…

레슨 17: 쓸 데 없는 콤마 없애기

Author: BryanComplexity: Standard

캐나다에 오니까 도로 표지판으로서 STOP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 빨간 표지가 있으면 차가 그 표지 앞에서 일단 멈춘 후에 출발해야 합니다. 전방에 차량이 없을 때도 그래야 합니다. 이 표지판은 교통이 많지 않은 한적한 길에서 신호등 역할을 하는데, 무엇보다 차량의 속도를 줄입니다. 일단 주행 흐름을 한 번 끊어 놓기 때문에 다시 저속에서 출발해야 하거든요.     글을 읽을 때 이 STOP 표지와 유사한 것이 콤마(쉼표)입니다. 콤마의 기능은 글의 흐름을 일단 끊어 놓기 위해 사용합니다. 끊어서 저 뒤쪽에 있는 것을 의식하게 하기도 하고,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생각 단위가 나타날 것을 예고해 주기도 하지요. 그렇기 때문에 STOP 표지판이 많으면 차가 자꾸 멈추어야 하고 속도가…

레슨 18: 세미콜론 처리 요령

Author: BryanComplexity: Standard

  세미콜론(쌍반점)은 영어에서 매우 많이 쓰이는 부호이고 기능도 그리 단순하지 않습니다. 영어 문장을 제대로 쓰려면 세미콜론을 능숙하게 쓸 줄 알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한영 번역을 하시는 분들은 따로 시간을 내어서 세미콜론을 집중적으로 공부하시면 만연체가 많은 한글 문장을 논리적으로 번역해 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시간이 더 많이 지나가면 다른 부호들처럼 어쩌면 세미콜론도 한국어에서 자연스럽게 쓰일 날이 올지도 모르지만, 제 의견으로는 아직은 한국 사람들에게는 이것은 너무 생소한 부호입니다. 심지어 영어 원어민들도 세미콜론을 능숙하게 쓰는 사람이 많지 않을 정도입니다. 따라서 영한 번역에 이 생소한 세미콜론을 쓰면 빠다 냄새가 심하게 납니다. 그럼 어떻게 처리하는 것이 좋을까요? 우선 세미콜론을 잘 처리하려면 세미콜론이 영어…

레슨 19: 괄호와 콜론에서 여백 처리 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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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BryanComplexity: Easy

1. 괄호   영어와 한국어 모두에서 대괄호 [ ]와 중괄호 { }는 별로 쓰이지 않고 주로 소괄호가 많이 쓰입니다. 용법은 두 언어 사이에 별로 차이가 없는 것 같습니다. 앞의 말을 보충해서 설명하거나 추가적인 정보를 살짝 집어넣는 데 사용하지요. 그런데 주로 혼동을 일으키는 부분은 여백입니다. 우선 원칙부터 써 두고 예를 들겠습니다.     한글에서 괄호 규칙   한글에서는 괄호 앞에 여백이 없습니다. 괄호는 무조건 앞 단어에 붙여 써야 합니다. 커피(coffee)는 아침에 마시면 괜찮지만 저녁에 마시면 잠을 못 자는 수가 있다. 거쉬윈(미국 작곡가)은 부지런히 작곡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3•1 운동(1919) 당시 그는 고등학생이었다.   사실 생각해 보면 저런 원칙이 필요한 이유도 짐작이 됩니다.…

레슨 20: 영어와 한국어에서 큰따옴표와 작은따옴표 사용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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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따옴표(quotation marks)와 작은따옴표(single quotation marks)는 영어와 한국어에서 다 쓰이지만 그 사용법이 조금 차이가 있어서 주의를 요구합니다.   큰따옴표와 작은 따옴표의 공통적인 사용법   다른 사람이 한 말을 인용할 때나 예를 제시할 때 쓰는 것이 가장 대표적인 용례인데, 이것은 어렵지도 않고 공통적인 것이라 제가 따로 설명할 것이 없습니다. 또 하나 공통적인 것은 인용 안에 또 다른 인용이 있을 때는 작은따옴표를 쓴다는 것입니다. 예문: “진정하자.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라는 말이 있잖아.” 원문: “‘Design’ is my favorite poem,” he said. 제대로 번역: 그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시는 ‘Design’이야” 하고 말했다.   한글에만 있는 작은따옴표의 용법들   1) 강조   한글에서는 강조를 위해…

레슨 21: 복수 명사 번역 요령

Author: BryanComplexity: Easy

좀 쉬어 가시라고 재미있는 얘기 하나 해 드리겠습니다. (제가 재미있는 얘기라고 해 놓고 실제로 재미 있었던 적이 별로 없지만 한 번 더 속아 주시길…)     토론토에는 Steeles Avenue라는 길이 있고 또 Don Mills Road라는 길이 있습니다. 둘 다 중요한 간선도로여서 방향이나 위치를 말할 때 자주 언급해야 하는 도로죠. 그런데 한국 이민자들은 저 길들을 ‘스티일스 애버뉴,’ ‘단 밀스 로드’라고 하지 않습니다. 그냥 ‘스틸’ ‘돈밀’ 그렇게 말합니다.       또 캐나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커피 가게는 Tim Hortons라는 가게인데, 그 발음을 한국식으로 적으면 ‘팀 홀튼즈’가 될 텐데, 이것도 유독 한국 사람들만은 ‘팀호튼’이라고 합니다. 어쩌다 한국 이민자 한두 명이 실수로…

레슨 22: 만만하게 보면 안되는 and

Author: BryanComplexity: Standard

단어 하나에 대해 레슨을 만들고 싶지는 않았는데, 하는 수 없이 원칙을 깨고 만들었습니다. ‘and’는 누구나 다 아는 단어이고 뜻도 단순하니까 번역에서는 별로 신경 쓸 만한 요소가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쉬운 단어이다 보니 자칫 실수할 수도 있습니다.   원문: Tom and Harry are not friendly to Jim. 그럭저럭 번역: 톰과 해리는 짐에게 친절하지 않다. 제대로 번역: 톰과 해리는 짐에게 살갑게 굴지 않는다.   위의 예문에서는 ‘and’를 단순히 ‘그리고’ 또는 ‘와/과’ 또는 ‘및’으로 처리해주면 됩니다. 이런 문장이라면 중학교 1학년 학생이나 전문 번역가나 얼추 비슷하게 번역할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이렇게 ‘그리고’ ‘와/과’ ‘및’으로 연결하면 영 어색한 경우가 있습니다.…

레슨 23: 접속사 how가 무색무취로 변하는 경우

Author: BryanComplexity: Standard

How가 부사로 쓰이면 ‘얼마나’ 또는 ‘어떻게’ 등의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How are you? How much is this?   그런데 how의 이런 부사적 용법에 너무 익숙해서인지 how가 명사절을 이끄는 접속사로 쓰일 때에도 저렇게 ‘얼마나’ 또는 ‘어떻게’라는 뜻 외에는 생각해 내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물론 ‘얼마나’ 또는 ‘어떻게’로 해석해도 되는 때가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습니다. 저는 이런 현상을 weakened how현상이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1. how를 ‘얼마나’ 또는 ‘어떻게’로 해석해도 되는 경우   I already told you many times how I met your mother. 내가 네 엄마를 어떻게 만났는지는 벌써 여러 번 얘기 했잖니.   Can you please…

부록: 영한 번역에 도움이 되는 사이트들

Author: Bryan

원문과 번역문을 대조하면서 공부하기 좋은 사이트 코리아 리얼타임: http://blogs.wsj.com/korearealtime/ 이 사이트는 한국 신문을 영어와 한국어로 포스팅하고 있는 사이트입니다. 영어가 원문이고 한글이 번역인지 아니면 그 거꾸로인지 구분이 잘 되지 않을 정도로 영한 번역과 한영 번역이 다 수준 높게 잘 되어 있기 때문에 번역을 공부하려고 하는 분들께는 더 이상 좋은 사이트가 없을 것 같습니다. 물론 아주 가끔 콩글리쉬 냄새가 약간 날 때도 있습니다만, 국내 유수의 사이트들이 황당한 번역을 올리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이 사이트의 수준은 칭찬을 받아 마땅합니다. 게다가 로그인을 요구하지도 않습니다. 일단 한 번 방문해 보십시오. 모든 기사가 다 번역이 있지는 않습니다. 번역에 시간이 걸리니까 그런 것 같습니다. 영어든 한국어든 하루…

Bryan
Bryan

브라이언은 의료분야에서 한영번역을 하는 번역가입니다. 캐나다 온타리오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아내와 둘이 삽니다. 여행과 독서와 음악과 커피를 좋아합니다.

행복한 번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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