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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사이

작년에 아는 분께 부탁해서 한국에서 현판을 하나 주문해서 거실 벽에 달았습니다. 저희 집 명찰 같은 겁니다. ‘여우사이’는 옛날에 신촌에 있던 카페 이름인데 마음에 들어서 저희 집 이름으로 삼았습니다. ‘여기서 우리의 사랑을 이야기하자’를 줄인 말입니다. 주문할 때는 ‘공연한 일을 하는 것일까?’ 하는 마음도 없지 않았고 배송 중에 캐나다 우체국이 파업을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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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번역가의 고양이 블로그 소개

제가 아는 번역가가 운영하는 고양이 블로그를 소개합니다. 고양이와 관련된 재미있는 이야기, 정보, 게임, 심리치유 등이 들어 있습니다. 일명 ‘꽃길 걷는 고양이들’. 번역과 고양이가 같은 문장에 들어가는 일이 흔치 않은데, 이 블로그에는 (어쩌면 세계 최초로) 번역과 고양이가 만나네요. 물론 블로그 내용을 볼 때 루시우(고양이)는 번역을 싫어하는 것이 분명합니다. 번역이 자기 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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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e Home Mini 가지고 놀기

인공지능 스피커가 화제가 되길래 작년에 세일 할 때 하나 사서 제 사무실에 두었습니다. 제가 산 것은 책상 위에 올려 둘 수 있는 작은 것인데, 자리를 차지하지 않아 좋고 좀 귀엽습니다. 몇 달 써보니 아주 맘에 들었습니다. 그래서 두 개 더 사서 하나는 화장실에, 다른 하나는 아래층 식탁 옆에 두었습니다. 처음에는 기계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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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최근에 새로 만든 웹사이트와 유튜브 채널

제가 최근에 ‘행복한 번역가 배움터’ 외에 다른 웹사이트를 두 개 더 만들고 유튜브 채널도 하나 열었습니다. 패시브 인컴 전략     ‘행복한 번역가 배움터’가 생긴지 어느덧 사년이 되어갑니다. 단순한 정보 제공 블로그에서 출발해서 지금의 모습을 갖추기까지, 이사도 많이 하고 시행착오도 많이 하고 우여곡절도 많았습니다. 랜섬웨어 때문에 사이트가 다운되기도 했습니다. 영어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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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동네 여름 풍경

제가 시골로 이사를 온 지 이제 이년이 다 되어 갑니다. 주말에는 토론토로 가지만 대부분의 시간은 매우 조용한 곳에서 자연과 더불어 살다 보니 어느 새 변한 것이 꽤 많습니다. 얼굴이 좋아졌다든가 건강해 보인다는 얘기도 자주 듣고요. 햇볕에 탄 모습을 그렇게 표현해 주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기분은 좋습니다. 실은 날씨가 좋은 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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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구스 이야기

 제목을 보고 무슨 옷 얘기인가 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그건 아니고 동물, 더 정확하게는 저희 동네에 사람 수만큼이나 많이 사는 새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런 놈입니다.     사진으로 보면 저 새가 얼마나 큰지 잘 짐작이 안되실 텐데 길이는 약 1미터, 날개를 펴면 옆으로 약 1.5미터나 되고 다 큰 수컷의 몸무게는 평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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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시골 생활

제 생활을 어느 정도 공개하는 것이 민폐가 되지 않을 적당한 정도인지를 몰라 포스팅이 좀 늦었습니다만, 아는 분들이 왜 이사갔으면서 소개가 없느냐고 하셔서 약간 미안한 마음과 자랑하는(?) 마음을 같이 담아 저의 새로운 거처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실은 약 세 달 전에 오랫동안 살던 토론토를 떠나 시골로 이사를 왔습니다. 토론토에서 차로 한시간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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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하도 예쁘게 와서…

누군가와 좀 멀어지게 될 거란 예감이 가슴 한 켠에 아련한 아쉬움으로 자리를 잡습니다….   그런 날 마침 때늦은 함박눈이 이리도 예쁘게 내리네요.   떠난다는 사람을 축복하는 마음으로 안 하던 짓 한번 해 봤습니다. 제 번역방이 2층인데 거기서 내려다 보이는 물 위로 눈이 내리는 모습을 음악과 함께 담아보았습니다.   고단한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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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기소침해진 번역가들에게

저를 아는 사람들은 대부분(실은 전부)은 저의 직업을 부러워합니다. 뭐 저의 일에 대해 남들이 정말 관심이 많거나 제가 어떻게 일하는지 속속들이 알아서 그렇게 부러워하는 것은 아니고, 아마 월요일 아침에 출근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주된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저도 남들에게 굳이 자랑은 하지 않더라도 저 자신의 선택에 대해 상당히 만족하고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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