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어느 번역가의 고양이 블로그 소개

제가 아는 번역가가 운영하는 고양이 블로그를 소개합니다. 고양이와 관련된 재미있는 이야기, 정보, 게임, 심리치유 등이 들어 있습니다. 일명 ‘꽃길 걷는 고양이들’. 번역과 고양이가 같은 문장에 들어가는 일이 흔치 않은데, 이 블로그에는 (어쩌면 세계 최초로) 번역과 고양이가 만나네요. 물론 블로그 내용을 볼 때 루시우(고양이)는 번역을 싫어하는 것이 분명합니다. 번역이 자기 밥…

더 읽기

Posted on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말고 내 삶을 내 마음대로

남의 시선 의식하지 않고 살기, 그게 말처럼 쉽지는 않습니다. 성격이나 어릴 때 자란 환경 등에 따라 사람마다 많이 다르겠지요. 하지만 한국처럼 다들 관계망 속에 꽉 끼여사는 사회에서는 남의 시선을 덜 의식하고 사는 것이 분명히 정신건강에 좋을 겁니다. 저는 본래 좀 소심하고 자랄 때도 늘 남의 시선을 많이 의식하도록 교육을 받아서,…

더 읽기

Posted on

통역과 번역의 만남: 통역 이야기 시리즈를 끝맺으며

이번 포스트는 통역 이야기 마지막 편입니다. 통역을 접은 이야기는 ‘내 짧은 통역 커리어의 시작과 끝’에서 이미 했기 때문에 그 얘기를 다시 하지는 않겠습니다. 대신, 시리즈를 마감하면서 통역과 번역의 미래에 대한 저의 소견을 피력하고자 합니다. 통역과 번역은 각각 소리와 텍스트라는 다른 매체를 이용합니다. 하지만 결국에는 한 언어를 다른 언어로 옮기는 일이니…

더 읽기

Posted on

통역 비즈니스

이번 포스트는 반성문에 가깝습니다. 반성문에 핑계가 있으면 곤란하지만 그래도 핑계를 대자면 이런 것입니다. 제가 통역을 시작했을 때 저는 프리랜서 경험, 비즈니스를 운영해 본 경험이 전혀 없었습니다. 반은 사회봉사, 반은 어딘가 누군가가 주는 금전적 보상을 조금 기대하는 정도로 통역을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물론 봉사도 좋죠. 하지만 제 통역 커리어를 비즈니스 측면에서…

더 읽기

Posted on

원활한 통역 진행의 요령

통역을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한 요령을 몇 가지 정리해 보았습니다. 통역 프로토콜 요약 문구로 시작하라 통역 프로토콜이 무엇이고 왜 그런 것이 필요한지는 이미 말씀드렸습니다. 여기서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은 것은 통역을 시작하기 전에 반드시 이 문구를 양 당사자에게 말해 주고 시작하면 통역이 원활하게 진행될 확률이 훨씬 더 높아진다는 점입니다. 양 당사자가…

더 읽기

Posted on

스스로 하는 통역 훈련

최고의 훈련은 물론 실전이죠. 그러나 실전 이전에 최대한 연습을 해야 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두 가지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영상물 이용 동영상(영상 없는 오디오도 괜찮음)을 틀어 놓고 문장 단위로 pause시킨 후 통역을 해 보는 겁니다. 의미를 이해한 것과 그것을 실제 다른 언어의 문장으로 만들어내는 것은 전혀 다릅니다. 에너지가 훨씬 많이 들지요. 머릿속으로만…

더 읽기

Posted on

통역 프로토콜

통역 프로토콜은 통역하는 동안 그리고 통역 전후에 지켜야 할 사항들을 총칭합니다. 문서화되어 있고 암기해야 할 것도 있지만 크게 봐서는 상식에 속하는 것도 많습니다. 대략 나열해 보면 이렇습니다. 중립성 이건 통역가가 통역을 제공받는 양 당사자들 사이에서 중립을 지켜야 함을 말합니다. 싸우러 만나는 것도 아닌데 웬 중립성이냐 하실 분도 계시겠지만 실은 이것은…

더 읽기

Posted on

한국식 화법

들은 대로 옮기는 것이 통역사의 가장 기본적인 역할이요 의무입니다. 자기 의견, 생각, 감정, 해설을 덧붙이지 말아야 하는 것이죠. 그런 기본을 지킬 때 통역이 정확하게 되고 양 당사자가 만난 소기의 목적을 달성합니다. 그런데 제가 ‘한국식 화법’이라고 부르는 독특한 화법 때문에 그렇지 않았던 경우가 가끔 있습니다. 한국식 화법이란, 상대방이 문맥 속에서 자기 말을…

더 읽기

Posted on

병원 통역 이야기

통역 커리어를 어느 정도 이어간 후에는 점점 병원 통역에 집중했습니다. 왜 하필 병원 통역에 집중했는지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주차비도 비싸고 아예 차를 가지고 갈 수 없는 병원도 있었는데… 아마 보람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나 봅니다. 글쎄요, 보람도 있고 가슴이 아프기도 했습니다. 제가 통역을 한 병원은 UHN으로 묶여 있는 토론토의 큰 병원…

더 읽기

Posted on

통역 훈련

통역 훈련은 영어로 진행되었습니다. 강사들도 다 전직 통역가였고, 아주 노련한 분들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분들도 각 언어별로 통역 기술을 가르칠 수는 없는 노릇이라 공통된 원리만 가르친 셈입니다. 그런데 통역 훈련을 받으며 제가 느낀 것이 몇 가지 있습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그 중 두 가지만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한국어와 영어 사이의 크나큰 간격 실습…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