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 무기력에서 벗어나는 꿀팁, 제2편

 

오늘도 이어서 무기력증 탈출팁을 다뤄 보겠습니다.

 

마냥마냥 늘어진 채 그저 잠만 자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물론 휴식이 필요하면 그렇게 하셔도 됩니다.

그런데 그게 며칠간 지속돼서 이젠 자는 것도 지겹고, 책이나 드라마를 보는 것도 내키지 않고, 그렇다고 일이나 훈련을 하자니 그것도 하기 싫을 때는 슬슬 이 두 번째 방법을 실행에 옮겨 보세요.

그건 바로 ‘해야 할 일을 일단 시작하는 것’입니다.

어려워 보여서 전력을 다해 도망가고 있었던 일, 아니면 어쨌든 하기 싫었던 일을 그냥 시작하고 3분간 지속합니다.

그러다 보면 어느새 여러분은 그걸 계속 하고 있게 됩니다. ‘작업 지속성’이라는 고마운 분 때문이에요.

아마 시작이 반이라는 속담은 지속성을 일컫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입니다.

 

 

 

이 팁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은 ‘일단 시작하는 것’입니다.

산발적으로 흩어져 있는 에너지를 한 군데로 끌어모아 에네르기파를 쏜다고 상상해 보세요.

뭔가 엄청난 의지력이 필요할 것 같고, 암튼 귀찮을 것 같죠. 근데 의외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에너지를 끌어모아서 일단 책상 앞에 앉는 것뿐입니다. 끝! 에네르기파는 자동으로 쏴집니다.

믿기지 않으신다면 한 번 시험해 보세요. 아마 일하는 중에 다른 작업으로 또 전환하기 귀찮아서라도 그 일을 지속하고 계실 겁니다.

 

감사 인사는 됐습니다. 대신, 뭔가 위대한 걸 만들어서 저에게 보여 주세요!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S
S

임상시험 계획서/보고서, 임상시험자 자료집, 의료기기 매뉴얼 등의 의료문서 번역을 주로 다루는 영한 번역가입니다. 생산성과 습관, 전자책에 관심이 많습니다. 꽃길 걷는 고양이들이라는 블로그를 별도로 운영 중입니다.

2 Comments

    • 대단히 훌륭한 마음가짐입니다. 실패나 흐지부지되는 것은 그냥 당연하다고 여기고, 아무렇지도 않게 작심삼일을 반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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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번역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