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트에서는 특허 번역가에게 필요한 적성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특허 번역을 포함한 모든 번역은 언어 비즈니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특허 번역가는 언어 적성을 갖춰야 합니다. 그러나 특허 번역가에게 요구되는 적성이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기술 적성입니다.

 

Uncategorized 폴라베어의 기술과 번역  특허 번역가의 적성 1: 기술 적성

 

특허 번역가에게 기술 적성은 정말 중요한 자질입니다. 언어 적성이 아무리 좋아도 기술 적성이 없다면 특허 번역을 할 수 없습니다. 특허 번역을 의뢰하는 에이전시 대부분은 번역가에게 ‘해당 특허를 온전히 이해하고 번역할 것’을 요구합니다. 또한 우리가 다루는 기술은 지금까지 세상에 존재하지 않던 기술입니다. 따라서 특허 번역을 하기 위해서는 기술 적성을 길러야 합니다.

 

그런데 기술 적성이란 도대체 무엇을 의미할까요? 제가 말씀드리는 기술 적성이란 ‘기술을 이해하고 이해한 기술을 활용하는 능력’을 의미합니다. 여기에는 해당 분야를 관통하는 원리를 이해하는 능력, 이미 습득한 지식을 통해 새로운 기술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는 능력, 구체적인 기술이 실현되는 과정을 이해하는 능력, 그리고 가지고 있는 지식을 통해 기술을 설명하는 능력이 포함됩니다.

 

이러한 적성을 스스로 테스트할 수 있는 방법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번역하고 싶은 기술 분야에 대한 텍스트를 살펴보는 겁니다. 테스트를 위해 사용하는 텍스트는 학부 수준 이상을 다루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바이오 분야를 번역하고 도전해보고 싶으시다면 Janice G. Smith의 「Organic Chemistry」나 Judith G.Voet의 「Principles of Biochemistry」, 또는 Lisa A. Urry의 「Campbell Biology」를 구해서 첫 번째 챕터부터  두세 챕터 정도를 읽어보세요. 내용을 이해하실 수 있나요? 그렇다면 바이오 분야 특허 번역을 하기 위한 기초를 갖춘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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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특허 번역가에게 꼭 필요한 기술 적성에 대하여 이야기해보았습니다. 물론 우리는 번역가이지 기술자가 아니기 때문에 번역하는 분야에 대한 모든 내용을 온전히 이해할 필요는 없습니다. 사실 그럴 수도 없고요. 하지만 적어도 우리가 번역하는 기술 그 자체에 대해서는 그 누구보다 온전히 이해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기술 적성에 더해 해당 기술을 이해하기 위한 기초 지식이 있어야 합니다. 어떻게 기술에 대한 기초 지식을 쌓을 수 있는지는 차차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글을 장황하게 썼네요. 핵심은 다음과 같습니다.

 

  • 특허 번역가에게 기술 적성은 정말 중요하다.
  • 기술 적성이란 기술을 이해하고 이해한 기술을 활용하는 능력이다.
  • 기술에 대한 지식 또한 중요하다. 이러한 지식은 노력을 통해 습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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