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머영가영’으로 블로그를 연재할 루크입니다.

 

제 블로그는 경험에 바탕을 두고 모두가 관심이 있는 ‘영어 잘하려면…’의 문제에 접근하려고 합니다.

 

‘머영가영’은 ‘머리로 하는 영어, 가슴으로 하는 영어’를 줄인 말입니다.

 

‘머리로 하는 영어는 뭐고, 가슴으로 하는 영어는 뭐야?’라고 질문하는 분들들 위한 간단한 설명은, ‘머리로 하는 영어’는 ‘기억과 반복, 그리고 사고와 판단’으로 하는 영어이고 ‘가슴으로 하는 영어’는 ‘감정과 공감’으로 하는 영어입니다.

 

머리로 하는 영어의 기본은 기억과 반복이지만, 이 사실은 영어에 국한되지 않고 보편적으로 모든 ‘언어’에 적용됩니다.

 

모든 언어를 배울 때 시작은 ‘기억과 반복’입니다. 어떤 언어를 어느 나이에 배우든지, 처음 배울 때는 기억하여 반복하기도 하고 반복하여 기억하기도 합니다. 나이가 들거나 언어 능력이 고급화되면서 ‘반복’이 줄어드는 반면에, 언어를 습득하고 기억하는 데 효율이 더 높은 ‘사고와 판단’을 함께 섞어서 더 빠르게 더 많은 단어와 표현 방법을 습득합니다.

 

이것은 뇌로 들어가고 저장되는 입력에(Input) 중점을 둔 언어 학습에 관한 것이고 우리에게 매우 익숙한 방법입니다. 무척 효과적인 방법이라 학습 초기에는 결과가 좋지만, 중급 이상으로 가면 언어 구사 능력의 ‘불균형’이라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사람마다, 또는 학습 방법에 따라 주로 쓰기와 말하기가 자주 문제가 되지요.

 

머리로 하는 영어 ‘머영’은 언어 학습과 사용에 매우 중요한 기본이지만, 감각 기관을 통해 ‘입력’되고 뇌에 ‘기억’되는 단계에만 집중하여 뇌의 다른 기능과 결합하지 않으면 출력을 원할 때 효율이 떨어진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뇌에서 ‘출력’할 때 ‘사고’와 ‘판단’과 더불어 ‘감정과 공감’의 최상위의 뇌 기능이 첨가되어야 자연스럽고  안정된 언어 구사가 가능합니다. 시각적인 효과를 위해 아래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그림 1. 언어 능력 습득과 뇌의 사용 부위 구성

 

 

그림 2. 언어 입력과 출력의 상관 관계

머영가영이 주목하는 부분은 ‘말하기’와 ‘쓰기’입니다만, 우선 ‘눈으로 읽기’와 ‘입으로 읽기’의 차이에 관해 설명을 드리면 전체의 주제에 관한 이해가 쉬워질 것 같습니다.

 

보통 눈으로 읽는 것은 뇌로 입력되는 것이고 입으로 읽는 것은 뇌에서 출력되는 것이지만, 머영가영의 관점에서 보면 두 가지는 크게 다른 점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입으로 읽는 것도 ‘사고와 판단’의 기능이나 ‘감정과 공감’의 기능이 크게 관여하지 않아도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눈으로만 읽는 경우보다 뇌의 기능을 더 적게 사용할 때도 있습니다. (예: 의미를 알 수 없는 제3국어를 읽어도 그 언어를 사용하는 청자가 어느 정도 이해하는 경우)

 

그런데, 언어를 배울 때 입력 연습만 되풀이하여 많이 하고 출력 연습이 상대적으로 모자라면 어떻게 될까요?

 

우리가 영어로 읽은 내용의 분량과 쓴 내용의(받아쓰기가 아닌 자신의 창작물) 분량, 영어로 들은 내용의 분량과 말한 내용의 분량을 비교하면 그 비율은 얼마나 될까요?

 

그리고, 그 차이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려면 무작정 쓰기와 말하기의 양을 늘리면 해결될까요?

 

매일 ‘미드’를 보고, 비싼 돈을 들여 영어 회화를 하고, 심지어 해외 연수나 유학을 가도 원하는 만큼 실력이 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머리로 하는 영어와 가슴으로 하는 영어의 불균형을 해소해야 한다고 믿는 ‘머영가영’의 관점에서 바라보면 ‘말하기’ 및 ‘쓰기’ 실력의 향상이 궁극적으로는 ‘듣기’ 및 ‘읽기’의 실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고 언어를 다루는 통-번역가에게는 꼭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정이 없는 언어는 인공 지능만으로도(다음 블로그에서 다룹니다) 충분히 통-번역이 가능한 시대가 왔습니다. 특히 영어의 말하기 및 쓰기에 밀접한 관계가 있는 감정과 공감의 역할을 충분히 습득함으로써 가장 중요한 언어 능력 ‘자산’으로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연습의 양만큼 중요한 것이 의식적이고 방향성이 있는 훈련입니다. 여기서 방향성은 입출력의 단순한 ‘행위’나 ‘발음’이나 ‘문법’ 교정 등의 부차적인(머영가영의 관점에서) 문제보다는 나의 감정을 표현하고 상대방의 감정을 공유하는 기술을 습득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내가 ‘모자란 부분’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결국은 쪽으로 치중되었던 교육이나 훈련으로 인한 하나의 ‘현상’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나면, 지금까지 인식하지 못했던 것을 의도적으로 인식하며 연습하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의미를 알고도 공감하지 못해 쓴 이의 의도를 놓치거나(번역의 경우), 화자의 감정을 충분히 표현하지 못하는 등(통역의 경우), 누구나 한 번은 경험했을 법한 사례와 해결법을 많이 다루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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