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rning: sprintf(): Too few arguments in /home/passive9/public_html/happytranslator.net/wp-content/themes/storefront/inc/storefront-template-functions.php on line 440
Leave a comment

레슨 2: 전에 알지 못했던 찾기 및 바꾸기의 놀라운 힘

이 레슨에서는 워드의 찾기 및 바꾸기 기능을 기초부터 심화까지 상세하게 설명합니다. 이 레슨을 마치면 텍스트를 단순히 찾고 바꾸는 것을 넘어서 문서 요소를 변경하고 와일드카드를 사용하는 등 찾기 및 바꾸기 기능을 더욱 강력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문제 상황

어느 날 번역가 B에게 한 고객이 한영 번역을 요청합니다. 내용을 살펴보니 마침 B의 전문 분야로군요. 흔쾌히 수락을 하려는 순간 고객이 한 가지 작은 부탁이 있다며, 번역 작업 도중 문장 사이에 빈 행이 있으면 삭제해 달라고 합니다. 아마 이메일에서 흔히 보셨을 텐데요, 문장 사이에 빈 줄을 삽입하여 글이 눈에 잘 들어오게 하는 경우가 더러 있지요? 아무튼 번역가 B는 까짓것 알았다고 대답합니다. 뭐 행 몇 개 지우는 건 어려운 일도 아니니까요. 그런데 막상 문서를 받은 B는 아연실색하게 됩니다. B가 받은 문서가 아래와 같이 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

6-1

아니, 이게 뭡니까?! 이래서야 번역은 둘째치고 온종일 행만 지우게 생겼습니다. 100행까지 지우다가 짜증이 나고 만 번역가 B는 빈 행만 찾아서 지우는 방법을 궁리하던 끝에 번역가 H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그런데 찾기 및 바꾸기 기능은 사과라는 단어를 배로 바꾸는 기능이 아니냐고요? 찾고 바꾸기는 설명하지 않고 왜 뜬금없이 빈 행 이야기만 계속 하고 있는 걸까요? 번역가 H의 이야기를 한번 들어보십시오.

텍스트와 기타 데이터 찾기 및 바꾸기 기능

번역이나 프루프리딩 작업 도중에 용어나 표현을 일괄적으로 바꿔 본 경험 다들 있으실 겁니다. 찾기 및 바꾸기는 그야말로 워드 프로세서의 핵심 기능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마 타이프라이터를 사용하거나 육필로 번역을 했던 이전 세대 번역가가 봤다면 가장 눈이 휘둥그래졌을 기능이 아닐까요. 찾기 및 바꾸기가 없었다면 전 세계 번역가들에겐 흰머리가 여럿 생겼을 테고 직장인들은 불필요한 야근에 시달려야 했겠지요.

“아니, 찾기 및 바꾸기는 기본 중의 기본 기능 아닌가? 이렇게 쉬운 걸 여기서 다룬단 말이야?”라고 생각하실 분도 물론 계시겠지만, 워드의 찾기 및 바꾸기는 활용하기에 따라 그 쓰임새가 매우 다양합니다. 이 레슨에서는 단순히 텍스트를 찾고 바꾸는 것을 넘어 단락 기호와 같은 문서 요소를 찾고 바꾸는 방법을 공부하고 상세 옵션을 통해 찾기 및 바꾸기 기능을 요모조모로 써먹는 방법을 알아봅니다. 여기서 배운 내용은 차후 엑셀(예: 굵은 글씨가 적용된 셀만 찾아 편집)이나 파워포인트에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자, 그럼 기본기를 탄탄하게 다지는 차원에서 찾기 및 바꾸기 기능을 차근차근 살펴볼까요? 그동안 마우스 클릭을 선호하시던 분들은 이번 기회에 단축키를 익혀 보셔도 좋을 듯합니다.

찾기

6-2

  1. 화면의 예문은 한국어 로렘 입숨으로서, 편의상 영한 번역을 거친 번역문이라고 가정하겠습니다. 찾기 기능을 사용하려면 탭의 그룹에서 찾기를 클릭합니다. 단축키는 Ctrl + F 입니다. ▲

6-3

  1. 왼쪽에 텍스트를 찾을 수 있는 탐색이 나타납니다. “청춘”이라는 단어를 한번 찾아볼까요? ▲

6-4

  1. 문서 검색 상자에 “청춘”을 입력하면 워드에서 모든 “청춘”을 찾아 자동으로 노랗게 표시합니다. 기특하기도 하지요? (화면에서는 텍스트가 강조표시되지만 문서를 인쇄하거나 할 때는 표시되지 않습니다.) 엔터 키를 한 번 더 누르거나 위 아래 화살표를 클릭하여 다음 단어로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찾기는 이게 전부입니다. 이제 바꾸기를 살펴볼까요? ▲

바꾸기

6-5

  1. 지금까지 “youth”를 “청춘”으로 번역해 왔는데 갑자기 고객사에서 “청춘” 대신 “한창때”로 통일해 달라는 요청이 들어왔습니다. 이런, 청춘이라는 단어가 이렇게나 많은데… 하는 수 없지요. 아까 찾은 “청춘”을 한번 바꿔볼까요? 탭의 그룹에서 바꾸기를 클릭합니다. 단축키는 Ctrl + H 입니다. ▲

6-6

  1. 그렇지 않으면 아까 “청춘”을 찾을 때 사용한 탐색에서 ‘▼’ 기호를 클릭한 다음 바꾸기(R)…를 클릭하여 실행할 수도 있습니다. ▲

6-7

  1. 찾을 내용(N)에 “청춘”, 바꿀 내용(I)에 “한창때”를 입력합니다. 그런 다음 단어를 하나하나 꼼꼼하게 확인하며 변경하려면 바꾸기(R)를, 한꺼번에 모두 바꾸려면 모두 바꾸기(A)를 클릭합니다. ▲

6-8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주의해서 살펴보실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자동으로 설정된 아래쪽으로 찾기조사 자동 바꾸기 옵션인데요. 아래쪽으로 찾기 옵션은 현재 커서가 위치한 곳에서 아래에 있는 “청춘”만 “한창때”로 바꾸겠다는 뜻입니다. 즉, 커서 위쪽에 있는 청춘은 그대로 남아 있게 되지요. 모두 바꾸기(A)로 바꾸면 문제없지만 텍스트를 일일이 검토해야 한다면 조심하셔야 하는 부분입니다. 번역문에서 청춘과 한창때가 혼재되어 있으면 QA에서 일관성 오류로 잡히니까요. 저의 경우, 모두 바꾸기가 아니라 하나씩 확인해 가면서 바꾸는 것을 선호하고, 또 아래쪽으로 찾기를 선호합니다. 그렇게 아래쪽으로 찾아가면서 바꾸어 나가다가 문서 끝에 도착하면 문서 처음부터 찾겠냐고 물어 봅니다. 그러면 문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서 처음 부꾸기를 시작한 부분까지 다시 바꾸어 나갈 수 있습니다.

조사 자동 바꾸기는 “청춘이, 청춘은, 청춘을, 청춘과”처럼 청춘 뒤에 붙은 조사를 “한창때”에 맞게 바꾸어주는 매우 훌륭한 옵션이므로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인 CAT tool을 비롯하여 대부분의 외산 프로그램에서는 이렇게 조사가 자동으로 바뀌지 않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그들에게는 조사 개념이 없으니까요. 이처럼 조사가 자동으로 바뀌지 않는 프로그램에서 찾기 및 바꾸기 기능으로 텍스트를 바꾸면 “한창때이, 한창때은, 한창때을, 한창때과”처럼 바뀌므로 특히 유의하셔야 합니다.

영문 텍스트를 찾고 바꿀 때도 한 가지 염두에 두셔야 하는 것이 있는데요, 영문 텍스트가 바뀔 텍스트와 동일한 대/소문자 표기를 사용한다는 점입니다. 가령 AKA라는 약어를 검색하여 “Also known as”로 바꾸면 “ALSO KNOWN AS”로 바뀌게 됩니다. 물론 그런 일이 발생하면 “ALSO KNOWN AS”를 “also known as”로 한번 더 바꾸어 주면 됩니다.

문서 요소 바꾸기 1

다시 번역가 B의 문제로 돌아와서, 찾기 및 바꾸기 기능을 사용하여 수없이 많은 빈 행을 지우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눈으로만 보셔도 되지만 한번 직접 해 보시면 손에 익히는 데 도움이 되겠지요? 따라 해보고 싶으실까봐 실습용 .docx 파일을 준비했습니다. ^^ 여기에서 내려받으시오. 다운로드는 위에 오른쪽 끝에서 찾으실 수 있습니다.

아래 화면의 문서 파일입니다. ▼

6-9

6-10

  1. 여기서 할 일은 문장과 문장 사이에 연속으로 입력된 엔터 기호 두 개를 한 개로 바꿔주는 것입니다. 우선 Ctrl + H 키를 눌러 찾기 및 바꾸기 상자를 띄운 다음, 추가 옵션을 설정하기 위해 자세히(M) >> 를 클릭합니다. 그러면 그림과 같이 특정한 상황에 사용할 수 있는 “옵션”이 나타날 겁니다. 그걸 클릭해 보십시오. ▲

6-11

  1. 갑자기 옵션 여러 개가 주르륵 표시돼서 얼핏 복잡해 보이지요? 어려워하실 것 하나도 없습니다. 여기서 할 일은 찾을 내용에 ^p^p , 바꿀 내용에 ^p 를 입력하는 것이 전부니까요. 이상하게 생긴 기호지요? 여기서 ^p는 정확히 말씀드리면 엔터 기호는 아니고 paragraph를 나눠준다는 의미에서 단락 기호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먼저 찾을 내용부터 입력해 보겠습니다. 그런데 저 기호 생긴 것도 마음에 안 들고 입력하기도 영 번거롭게 생겼네요. 왼쪽 아래에 있는 옵션(E)을 클릭해 볼까요? 맨 위에 단락 기호(P)가 있습니다. 그걸 클릭하시면 ^p가 자동으로 입력됩니다. 오호, 이거 편합니다. 기호가 2개이니 동일한 과정을 한 번 더 반복해 주십시오. 내침김에 단락 기호 외에 어떤 녀석들이 포진하고 있는지 슬쩍 훑어보셔도 좋습니다. 찾을 내용을 다 입력하셨나요? 그럼 이제 바꿀 내용에도 같은 방법으로 단락 기호 1개를 입력합니다. 물론 익숙해지시면 방금처럼 자세히(M) >>를 클릭하여 옵션을 확장하지 않고 키보드로 ^p를 직접 입력하셔도 됩니다. ▲

6-12

자, 다 입력하셨으면 어디 한번 모두 바꾸기(A)를 눌러볼까요? ▲

6-13

이랬던 문서가 ▲

6-14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어떠세요, 신기하지 않으세요? 저는 처음에 무척 신기했거든요. 저만 그런가 봅니다. ▲

특히 PDF 문서에서 워드로 텍스트를 복사하면 위 문서처럼 되어버리는 경우가 왕왕 있는데, 이럴 때 위 방법을 적용하면 단락 기호만 손쉽게 없앨 수 있습니다. 칼을 뽑았으니 이것도 한 번 살펴볼까요?

문서 요소 바꾸기 2

아래 파일은 미국 연방예금보험법 일부를 발췌한 문서인데요, PDF로 보았을 때는 아래 화면과 같이 멀쩡하게 잘 보입니다. ▼

6-15

그런데 문제가 되는 것은 이 PDF에서 내용을 긁어 워드에서 복사했을 때입니다. 위 파일 일부를 새 워드 문서에 복사해 보겠습니다. ▼

6-16

워드에 붙여넣었더니 문서가 이렇게 되고 말았습니다… 이거야 원 한숨이 절로 나오는 상황입니다. 저런 상태로 번역을 위해 CAT tool에 넣었다가는 segmentation이 엉망이 되어 segment 합치느라고 무척 고생을 하게 됩니다. 워드 문서로 만들어졌다고 좋아할 것이 아니라 CAT tool에서 바로 사용할 만하게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

6-17

그런데 우리는 방금 실전에 써먹을 수 있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먼저 여기에서 문제 파일을 다운로드해 주십시오. 원리는 동일합니다. 아까 했던 실습과 조금 다른 점이 있다면 여기서는 단락 기호 2개를 1개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1개의 단락 기호를 없앤다는 점입니다. 즉, 바꿀 내용에는 아무것도 입력하지 않으셔도 된다는 것이지요.

찾을 내용과 바꿀 내용을 아래와 같이 설정한 다음 모두 바꾸기(A)를 클릭하기만 하면 됩니다. 결과물은 직접 확인해 보십시오. ^^ ▼

6-18

 

문서 요소 바꾸기 3

번역가 B: “가끔 어떤 PDF 문서를 OCR하면 단락 기호도 아닌 아래쪽 화살표가 줄 끝마다 있습니다. 그걸 복사해 봐도 잡히지도 않고요. 혹시 그걸 일괄적으로 없애는 방법도 있나요?”

번역가 H: “저기 동그라미로 표시된 줄바꿈 기호를 말씀하신 건가요? 물론입니다.” ▼

6-19

저 아래쪽 화살표는 “사용자 지정 줄바꿈”이라고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아래와 같이 찾을 내용에 사용자 지정 줄 바꿈(L)을 넣고, 바꿀 내용에는 공백(띄어쓰기가 되도록)을 하나 입력해 주시면 됩니다. ▼

6-20

6-21

6-22

깔끔하게 없어졌습니다!

서식 바꾸기

이왕 길을 나섰으니 서식을 바꾸는 방법도 알아볼까요? 언젠가 번역가 H는 여러 사람이 번역한 문서를 편집한 적이 있습니다. 온갖 사람이 번역한 워드 파일을 모았더니 서식이 제각기 달라 난감했었지요. 이렇듯 작업을 하다 보면 여러 사람이 번역한 문서를 취합해야 하는 경우도 있고, 영문 이탤릭체를 한글 밑줄로 바꾸는 등 서식을 통일해 줘야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서식이 복잡한 문서를 이리저리 오가며 번역과 편집을 반복하다 보면 서식이 꼬이는 경우도 비일비재하고요. 그런 때는 속도 상하고 내가 번역가인지 문서 편집자인지 헷갈릴 때도 있죠. 그래도 오늘날의 번역가는 이런 일을 할 줄 알아야 합니다. 원고지에 펜으로 글을 쓰는 시대는 이미 한참 전에 지나갔고 종이는 컴퓨터 화면, 펜은 키보드가 되었으니까요. 본론으로 돌아가서 이런 상황에서는 서식 바꾸기 기능을 잘 활용하면 번역 작업 외에 문서 편집에 사용되는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습니다. 그럼 먼저 예제 파일을 내려받아 보실까요?

잘 받으셨나요? 내용은 흔히 보실 수 있는 안내서 종류입니다. Arial, 굴림, Calibri, 맑은 고딕, 바탕 등 여러 글꼴이 혼재되어 있네요. 그런데 저기 궁서체로 작성된 항목들이 영 가독성이 떨어져 보입니다. 글꼴을 바꾸고 굵기도 굵게, 크기도 크게 만들어 보겠습니다. 물론 한두 개라면 직접 바꾸는 것이 빠를 수 있지만, 10개 아니 5개만 넘어가도 번거로운 일입니다. 여기에서도 찾기 및 바꾸기 기능을 활용해 보겠습니다. ▼

6-23

6-24

먼저 Ctrl + H 키를 눌러 찾기 및 바꾸기 상자를 띄우고 자세히(M) >> 를 클릭합니다. ▲

6-25

서식을 클릭하고 맨 위의 글꼴을 클릭합니다. ▲

6-26

글꼴 찾기 상자가 나타났습니다. 찾을 글꼴을 골라볼까요? 한글 글꼴(T)에서 드롭다운 메뉴(▼)를 클릭하고 궁서를 선택합니다(글꼴 이름을 키보드로 직접 입력하셔도됩니다). 그런 다음 확인을 클릭합니다. ▲

6-27

찾을 내용 서식(N)에 글꼴: (한글) 궁서 항목이 보이시나요? 이제 바꿀 내용에도 글꼴을 넣어 보겠습니다. 서식을 누른 다음 글꼴을 클릭합니다. ▲

6-28

한글 글꼴(T)에서 맑은 고딕을 고르고 글꼴 스타일(Y)에서는 굵게를, 크기(S)에서는 12를 선택한 다음 확인을 클릭합니다. 물론 꼭 12가 아니어도 됩니다. ▲

6-29

보시다시피 바꿀 내용 서식에도 방금 선택한 항목이 입력되었습니다. 특정 서식을 바꾸는 것이지 특정 내용을 바꾸는 것이 아니므로 위의 그림에서 보시듯이 내용은 빈칸으로 놔두시면 됩니다. 이제 다 됐습니다. 모두 바꾸기(A)를 클릭해 보겠습니다. ▲

6-30

이랬던 서식이 ▲

6-31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하나하나 블록 지정해서 글꼴 바꾸고 굵게 만들고 크기 조정하는 것보다 훨씬 편하지요? ▲

추가 옵션 활용하기

6-32

아까 보셨다시피 찾기 및 바꾸기에서 자세히를 클릭하면 옵션이 참 많이도 있습니다. 기본적인 찾기 및 바꾸기보다 좀 더 강력한 기능이 필요할 때 사용하는 옵션들인데요, 그중 번역가에게 유용한 옵션을 몇 가지 살펴보겠습니다. ▲

패턴 일치(와일드카드) 사용(U)

6-33
이 확인란을 선택하면 와일드카드를 사용하여 텍스트를 검색할 수 있습니다. 와일드카드는 본래 트럼프 카드 게임에서 유래한 용어로서, 52장의 카드 중 원하는 어떤 카드로도 써먹을 수 있는 특수 카드를 뜻합니다. 카드 게임에서는 조커가 와일드카드인 경우가 많지요. 컴퓨터에서 와일드카드는 알 수 없는 문자 자리에 대신 넣을 수 있는 특수 문자입니다. 대표적인 와일드카드 문자로는 별표(*)와 물음표(?)가 있고요. 별표(*) 1 이상의 문자를, 물음표(?) 하나의 문자만 뜻합니다. 와일드카드를 사용하면 철자가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거나 비슷하지만 동일하지는 않은 항목을 찾을 때 유용합니다. 예를 들어 S그룹의 출자회사 현황을 다룬 워드 문서를 번역한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이 문서에서 찾는 내용에 “삼성*보험“을 입력하면 “삼성생명보험“과 “삼성화재해상보험” 등 “삼성”으로 시작해서 “보험”으로 끝나는 모든 텍스트를 찾아 줍니다. 물론 “얼마 전에 산 삼성전자 스마트폰이 파손됐는데 휴대폰 보험 회사에서 보상을 미룬다” 같은 생뚱맞은 문장도 검색될 수 있지만요. 이렇듯 검색 조건에 맞게 와일드카드를 고루 활용하면 원하는 내용을 수월하게 찾고 바꿀 수 있습니다. 찾기 및 바꾸기에 사용할 수 있는 와일드카드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한번 살펴볼까요? 워드에서는 아래와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

6-34

아이고, 분명 한글로 쓰여 있는데 도대체 무슨 말인지 모르겠군요. 괜찮습니다. 위 내용은 ‘이런 게 있구나’ 정도로 한번 흟어만 보시고 넘어가십시오. 사실 다 쓸 일도 없고요. 일반적으로 별표와 물음표만 알고 계셔도 번역 작업에는 아무 지장이 없습니다.

문장 부호 문자 무시(S)

6-35

문장 부호 문자 무시 옵션은 문장 부호를 무시하고 텍스트를 찾습니다. 이 기능을 사용하지 않으면, 검색하고 싶은 단어 끝에 문장부호가 있는 경우에 그 단어는 찾아지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분명히 “밥은 먹었냐?”를 아까 입력한 것 같은데, “밥은 먹었냐”를 검색하면 검색 결과가 없을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밥은 먹었냐” 뒤에 아마도 물음표가 붙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밥은 먹었냐?”를 검색해 봅니다. 그러면 찾아질 수도 있고 여전히 검색 결과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건 아까 물음표가 아니라 다른 부호를 사용했기 때문이겠죠? 이럴 때, 문장 부호 문자 무시(S)를 선택하고 찾을 내용에 “밥은 먹었냐?”를 입력하면 “밥은 먹었냐.”, “밥은 먹었냐!”까지 찾아 줍니다. 이 기능은 인용 부호를 무시하고 텍스트를 검색할 때에도 매우 유용합니다.

공백 문자 무시(W)

6-36

공백 문자 무시 옵션은 공백 문자 즉 띄어쓰기를 무시하고 텍스트를 찾아주는 옵션입니다. 예를 들어 공백 문자 무시(W)를 선택하고 “세계대전”을 입력하면 “세계대전”과 “세계 대전”을 모두 찾아 줍니다. 같은 원리로 “돼지도살자”를 입력한다면 “돼지 도살자”와 “돼지도 살자”를, “서울시체육회”를 입력하면 “서울시 체육회”와 “서울시체 육회”를 함께 찾을 수 있습니다. ^^ 띄어쓰기는 규정이 복잡하고 그나마 잘 지켜지지 않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한글 문서에서 무엇을 검색할 때는 이 기능을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한글 발음으로 한자 찾기(C)

6-37

한글 발음으로 한자 찾기 옵션을 선택하면 찾을 내용에 한글로 입력해도 한자를 찾을 수 있습니다. 가령 “세계대전”으로 검색하면 “세계대전”과 “世界大戰”을 모두 찾아 주는 식이지요.

고민 해결!

번역가 B는 H가 알려준 방법을 적용하여 빈 행들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번역가 B처럼 찾기 및 바꾸기 기능을 잘 활용하면 문서 편집에 걸리는 시간을 절약하여 번역 생산성을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이 레슨에서 설명한 찾기 및 바꾸기 기능을 당장 모두 익히지는 않으셔도 되지만, 이런 것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계시면 훗날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상으로 레슨을 마치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댓글을 남겨주세요(댓글은 모든 사람이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