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탄 2탄 3탄을 통해 이제는 조금 알 것 같은 띄어쓰기 규칙, 그런데 다시 오리무중으로 끄억끄억 ㅜ. 사전이 시키는 대로 하면 되는데 명사라며? 근데 왜 앞말과 붙여? 붙이면 접사지! 뻔히 명사라고 분류해 놓고 앞뒤 말과 붙이는 단어가 있습니다. 원래 원칙은 명사는 예외 없이 앞뒤 말과 띄어 씁니다. 아니, 여기 예외가 있군요. 다음 예문을 보며 표준국어대사전을 파헤쳐 봅시다.

반찬집 가서 반찬거리 좀 사 오너라.

신발 집을 고소하겠다니 이런 건 소송 거리가 안 돼.

반찬집과 반찬거리는 사전에 하나의 단어로 나오므로 붙여 쓰고 신발 집과 소송 거리는 사전에 나오지 않으므로 띄어 써야 합니다. 별도의 규칙이 없다면 그렇습니다. 그런데 별도의 규칙이 존재하네요… 어디에 있느냐 하면… 바로 거리에 있죠. 내가 아는 바가 진실이라고 절대 확신하지 말 것…

맞춤법  나를 울리는 띄어쓰기 규칙 4탄: 명사지만 앞말과 붙여 쓰는 단어

보시는 바와 같이 물건을 팔거나 영업을 하는 가게를 의미할 때 집은 앞말과 붙여 씁니다. 사전에 없는 말이라도 마찬가지입니다.

갈빗집

고깃집

꽃집

신발집

맞춤법  나를 울리는 띄어쓰기 규칙 4탄: 명사지만 앞말과 붙여 쓰는 단어

국거리

논문거리

반찬거리

소송거리

 

이런 유형이 꽤 되는데 예를 들면 아래와 같습니다.

딸기

무궁화

밤나무

질의응답

프로그램

양념

사실 대부분 예가 직관적으로 접사처럼 느껴져 붙여 쓰고 싶은 단어이기 때문에 이를 고려하면 구분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일일이 사전 찾기는 사용자의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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